검찰, 오늘 ‘김여사 명품백 수수 고발’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 소환 조사

정혜선 2024. 5. 20. 06: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오늘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고발한 유튜브 매체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를 불러 조사한다.

백 대표는 이날 조사 때 명품 가방 전달 과정이 담긴 30분 분량의 영상 원본과 함께 최재영 목사가 김 여사에게 제3자에 대한 인사 청탁하는 내용의 카카오톡 대화 자료를 검찰에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백 대표, 윤석열 대통령 부부 출가 고발 예고
대검찰청. 사진=박효상 기자

검찰이 오늘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고발한 유튜브 매체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를 불러 조사한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2시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 백은종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명품 가방 수수’의혹이 불거진 이후 첫 번째 고발인 소환 조사다. 

백 대표는 이날 조사 때 명품 가방 전달 과정이 담긴 30분 분량의 영상 원본과 함께 최재영 목사가 김 여사에게 제3자에 대한 인사 청탁하는 내용의 카카오톡 대화 자료를 검찰에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백 대표 측은 이 자료가 김 여사가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서울의소리 측은 지난해 11월 최재영 목사가 김 여사에게 30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건네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최 목사가 지난 2022년 9월 서울 서초구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손목시계에 내장된 카메라로 촬영했다.

최 목사와 백 대표는 이런 인사 청탁 대화와 선물 전달이 모두 '잠입 취재' 차원에서 행해진 일이고 실제 청탁이 목적은 아니었다는 입장이다.

백 대표는 이날 대검찰청에 윤 대통령과 김 여사를 추가 고발을 예고하기도 했다. 명품 가방 외에 180만원 상당의 명품 화장품·향수, 40만원 상당의 양주 등을 받은 의혹, '금융위원 인사 청탁' 관련 의혹 등도 수사해달라는 내용이다.

한편 검찰은 지난 13일 최 목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2시간여 동안 조사한 바 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