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2주 앞 멕시코서 정당인 나흘새 16명 사망…무슨 일?

조시형 2024. 5. 20. 0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음 달 2일 치러지는 대선과 총선을 2주 남겨둔 멕시코 남부에서 정치인과 정당인을 상대로 한 총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멕시코 치아파스주(州) 검찰청은 19일(현지시간) 남부 소도시인 마파스테펙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조시형 기자]

다음 달 2일 치러지는 대선과 총선을 2주 남겨둔 멕시코 남부에서 정치인과 정당인을 상대로 한 총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멕시코 치아파스주(州) 검찰청은 19일(현지시간) 남부 소도시인 마파스테펙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치아파스주 검찰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설명한 사건개요에서 "이날 새벽 5명은 현장에서, 1명은 병원에서 치료 중 각각 숨졌다"며 "피해자들은 고속도로 주유소에 정차 중인 차 안에 있었고, 차량에는 탄흔이 여러 개 발견됐다"고 전했다.

사망한 사람들은 모두 여당인 국가재생운동(MORENA·모레나) 소속 정당인과 선거 운동원 등으로, 니콜라스 노리에가 시장 후보 선거 유세를 마치고 이동 중 변을 당했다고 엘우니베르살과 레포르마 등 현지 매체는 보도했다. 노리에가 후보도 부상 당했다.

앞서 전날에는 치아파스의 비야코르소 지역에서 여당 시장 후보 선거 캠페인을 돕던 3명이 괴한의 공격을 받고 숨졌고, 지난 16일엔 라콘코르디아에서 매복 공격을 받은 야당의 루세로 로페스 시장 후보와 소속 정당인 등 7명이 사망했다.

멕시코에서는 선거 전후 후보와 정치인을 상대로 한 범죄가 적지 않게 보고된다.

특히 카르텔 간 주도권 다툼을 벌이는 지역인 치아파스는 게레로·미초아칸과 함께 선거 폭력과 연관된 살인 사건이 빈발하는 중심지로 꼽힌다.

이번 사건들 역시 대부분 갱단이 연루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고 엘우니베르살은 전했다.
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