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끝' 최원호 감독 "에이스다운 류현진, 안치홍 홈런 결정적" [대구 현장]

최원영 기자 2024. 5. 1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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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진 승리였다.

한화 이글스는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2-2로 완승을 거뒀다.

최 감독은 "타선에서는 안치홍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1회초 선두타자 출루 후 2아웃이 돼 흐름이 끊길 수 있었는데 안치홍의 홈런이 나오면서 기선 제압했고 승리의 발판이 됐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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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안치홍이 적시타를 친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대구, 최원영 기자) 값진 승리였다.

한화 이글스는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2-2로 완승을 거뒀다. 4연패를 끊어냈다.

이날 김태연(우익수)-요나단 페라자(지명타자)-노시환(3루수)-안치홍(1루수)-최인호(좌익수)-최재훈(포수)-문현빈(2루수)-장진혁(중견수)-이도윤(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베테랑 좌완투수 류현진이었다.

타자들이 홈런 4개 포함 무려 17안타를 합작했다. 무서운 화력을 뽐냈다. 김태연이 6타수 4안타(1홈런) 2타점, 페라자가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안치홍이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문현빈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등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덕분에 KBO리그 6번째로 팀 통산 2만1000타점을 돌파했다.

류현진은 5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선보였다. 총 투구 수는 80개(스트라이크 56개). 패스트볼(31개)과 체인지업(28개), 커브(16개), 커터(5개)를 구사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9km/h였다. 지난달 30일 SSG 랜더스전에 이어 세 경기만에 시즌 3승째(4패)를 챙겼다.

직전 등판이던 지난 14일 NC 다이노스전서 6이닝 2실점과 함께 투구 수 110개를 기록한 류현진은 이날 타선의 득점 지원으로 일찌감치 선발승 확률을 높이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경기 후 최원호 한화 감독은 "선발투수 류현진이 에이스답게 호투를 해주며 연패를 끊어줬다"며 입을 열었다.

한화 이글스 선발투수 류현진이 경기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최 감독은 "타선에서는 안치홍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1회초 선두타자 출루 후 2아웃이 돼 흐름이 끊길 수 있었는데 안치홍의 홈런이 나오면서 기선 제압했고 승리의 발판이 됐다"고 짚었다.

이어 "홈런을 포함해 맹타를 휘두른 김태연도 칭찬하고 싶다. 오늘(19일) 승리한 선수들 모두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화는 1회 2득점, 2회 4득점, 3회 6득점을 뽑아냈다.

1회초 김태연의 우전 안타 후 페라자의 1루 땅볼, 노시환의 헛스윙 삼진, 페라자의 도루로 2사 2루가 됐다. 후속 안치홍이 삼성 선발투수 이호성의 7구째, 130km/h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5m의 선제 투런포였다. 점수는 2-0. 

2회초엔 최재훈의 볼넷에 이어 문현빈이 이호성의 2구째, 143km/h의 패스트볼을 공략했다. 비거리 110m의 우월 투런 홈런이 됐다. 4-0으로 달아났다. 장진혁의 스트레이트 볼넷, 이도윤의 좌익수 뜬공으로 1사 1루. 이번엔 김태연이 이호성의 2구째, 141km/h의 패스트볼을 강타해 비거리 120m의 좌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한화가 6-0으로 점수를 벌렸다.

3회초 한화는 문현빈의 스트레이트 볼넷, 장진혁의 헛스윙 삼진, 문현빈의 도루로 1사 2루를 이뤘다. 이도윤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7-0을 빚었다. 김태연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 후 페라자가 이호성의 6구째, 140km/h의 패스트볼을 때려냈다. 비거리 125m의 우월 3점 홈런으로 10-0을 만들었다.

삼성은 투수를 이호성에서 최하늘로 교체했다. 노시환의 중전 안타, 안치홍의 우전 안타 후 최인호가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최재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까지 더해 점수는 12-0이 됐다. 후반 2실점 했지만 무사히 승리에 닿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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