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채상병 순직사건' 해병대 여단장·대대장 대질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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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사건 당시 현장을 지휘했던 해병 1사단 포병 11대대장과 7여단장을 불러 대질 조사에 들어갔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이날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해병대 1사단 7여단장과 11포병 대대장을 상대로 대질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7여단장의 수중 수색 지시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날 대질 조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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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 수색 지시 누가 했나' 및 '구체적인 지시 내용 뭔가' 질문엔 '묵묵부답'
경찰이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사건 당시 현장을 지휘했던 해병 1사단 포병 11대대장과 7여단장을 불러 대질 조사에 들어갔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이날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해병대 1사단 7여단장과 11포병 대대장을 상대로 대질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낮 12시 40분께 7여단장이 먼저 형사기동대 청사에 도착했으며 이어 10여분 후 11대대장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군복을 입었으며 변호인과 동행했다.
이들 모두 '수중 수색 지시는 누가 했나', '구체적인 지시 내용이 뭐였나' 등 질문에 답변하지 않은 채 청사로 향했다.
경찰은 7여단장의 수중 수색 지시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날 대질 조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7여단장은 수중 수색을 지시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11대대장은 7여단장의 지시가 있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11대대장 변호인 측은 "언론에 밝혀진 대로 (진술이) 모두 엇갈리는 게 아니라 일치하는 부분도 있고 엇갈리는 부분도 있다"며 "사실관계를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조사를 통해 양측의 진술이 다른 부분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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