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멤버들 탄원서 냈다…민희진 편 선듯

박근아 2024. 5. 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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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 분쟁으로 법적 공방이 벌어진 가운데 뉴진스 멤버 5명 전원이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 대표는 하이브가 어도어를 상대로 감사를 시작한 지난달 22일 "뉴진스 멤버 및 법정대리인들과 충분히 논의한 끝에 공식 입장을 발표하게 됐다"면서 "뉴진스가 이룬 문화적 성과가 아이러니하게도 하이브에 의해 가장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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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 분쟁으로 법적 공방이 벌어진 가운데 뉴진스 멤버 5명 전원이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니엘, 민지, 하니, 해인, 혜인 다섯 멤버는 민 대표가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열린 지난 17일 재판부에 각자 탄원서(진정서)를 냈다. 멤버들이 이번 사태에 대해 공식적인 목소리를 낸 것은 처음이다.

탄원서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멤버들이 데뷔 이래 민 대표를 따르며 강한 유대감을 보여왔고, 이들의 부모들도 민 대표 편에 섰다는 점에서 멤버들도 탄원서에서 민 대표 측에 힘을 실은 것으로 관측된다.

민 대표는 하이브가 어도어를 상대로 감사를 시작한 지난달 22일 "뉴진스 멤버 및 법정대리인들과 충분히 논의한 끝에 공식 입장을 발표하게 됐다"면서 "뉴진스가 이룬 문화적 성과가 아이러니하게도 하이브에 의해 가장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뉴진스의 부모(법정대리인)는 물론 멤버들도 자신과 뜻을 함께한다는 의미로 해석되기도 했다.

멤버들의 부모는 이번 사태가 알려지기 이전 뉴진스와 하이브의 또 다른 걸그룹 아일릿의 콘셉트가 유사하다는 점에 대해 항의하는 이메일을 하이브 경영진에 보냈다. 이들 부모들은 이번 가처분 사건에서도 민 대표 측에 서는 내용의 탄원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심문기일에서 하이브 측은 "채권자(민희진)는 아티스트의 보호에 전혀 관심이 없다"며 "진정한 '엄마'라면 자신이 방패가 돼 모든 풍파를 막아줘야 하는데, 채권자는 뉴진스 멤버들을 방패로 내세워 자신을 보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을 교체하려는 목적으로 어도어 임시주총을 오는 31일 연다. 이번 사태의 방향을 가를 가처분 결정은 이보다 앞서 나올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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