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평에 그랜저 한 대 값…서울 아파트 분양가 또 올랐다
3.3㎡당 평균 3891만원
지난 4월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3.3㎡당 3891만원으로 또다시 올랐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 지방 분양가도 계속 상승세다.
지난 5월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4월 민간 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879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3월(1862만원)보다 0.89%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해선 17.33% 훌쩍 뛰었다.
3.3㎡당 서울 아파트 분양가를 면적별로 보면 ▲60㎡ 이하 3859만200원 ▲60㎡ 초과~85㎡ 이하 3729만원 ▲85㎡ 초과~102㎡ 이하 4116만4200원 ▲102㎡ 초과 4540만8000원으로,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평형부터는 3.3㎡당 분양가가 4000만원을 넘어섰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110만원으로, 3월(2086만원)에 비해 1.14%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6.42% 상승한 것이다. 지방 역시 지난 4월 기준 3.3㎡당 평균 분양가가 1461만원으로, 전월(1457만원) 대비 0.26% 올랐다.
HUG의 민간 아파트 분양 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주택 중 상가와 오피스텔, 조합원 분양주택을 제외한 일반 분양주택의 평균 가격을 뜻한다.
지난 4월 전국에 신규 분양된 민간 아파트는 총 1만7847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3% 크게 늘었다. 수도권에서는 7428가구(서울 114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에선 5598가구가 새롭게 공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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