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언론장악 문건 보도 MBC에 손배소... MBC "당당히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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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장악 문건 의혹 보도와 관련해 KBS가 MBC 및 <스트레이트> 제작진을 상대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스트레이트>
MBC는 이날 "KBS 내부 고발인으로부터 정당하게 입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 보도에 대한 고발은 권력에 장악된 KBS의 현재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공영방송으로서 이번 소송에 당당하게 대응하겠습니다, 이번 소송이 진실이 가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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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호 기자]
▲ KBS |
ⓒ 이정민 |
언론장악 문건 의혹 보도와 관련해 KBS가 MBC 및 <스트레이트> 제작진을 상대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MBC는 "이번 소송이 진실이 가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소송에 맞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31일 MBC <스트레이트>는 KBS 언론 장악 시나리오가 담긴 문건을 공개하면서 언론 장악 의혹을 제기했다. '대외비'라고 적시된 18장짜리 문건에는 KBS 정상화의 우선 과제로 언론노조 KBS본부 노조 중심의 '노영방송' 단절, 불공정 편파 왜곡 가짜뉴스 근절 등이 담겼다.
KBS는 17일 서울남부지법에 해당 방송에 대한 정정, 피해를 회복하기 위한 1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KBS는 "MBC 및 스트레이트 제작진, 문서 작성 및 배포 성명불상자 등을 상대로 형사조치를 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KBS는 해당 보도 직후인 지난 4월 2일 긴급기자간담회를 통해 "문서는 출처를 전혀 알 수 없고, KBS 경영진이나 간부들에게 보고되거나 공유된 사실 역시 전혀 없으며, 괴문서의 내용도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주장한 바 있다.
KBS의 법적 조치가 이뤄지자 MBC도 즉각 입장문을 냈다. MBC는 이날 "KBS 내부 고발인으로부터 정당하게 입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 보도에 대한 고발은 권력에 장악된 KBS의 현재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공영방송으로서 이번 소송에 당당하게 대응하겠습니다, 이번 소송이 진실이 가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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