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타노, 왼쪽 팔꿈치 근피로 증상 '이탈'…NC, '1~2위 결정전' 힘들어진다 [창원 현장]

박정현 기자 2024. 5. 1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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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에이스 다니엘 카스타노가 왼쪽 팔꿈치 근피로 증상으로 잠시 이탈한다.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은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 변동을 알렸다.

카스타노 이탈로 NC는 KIA와 1~2위 쟁탈전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주말 3연전 맞대결 상대 KIA는 리그 1위(26승 1무 16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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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타노는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앞두고 왼쪽 팔꿈치 근긴장 증세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NC 다이노스

(엑스포츠뉴스 창원, 박정현 기자) NC 다이노스 에이스 다니엘 카스타노가 왼쪽 팔꿈치 근피로 증상으로 잠시 이탈한다.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은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 변동을 알렸다. 팀은 이날 투수 카스타노를 퓨처스리그로 내려보냈고, 빈자리를 투수 임정호로 채웠다.

카스타노는 NC 선발진을 이끌고 있는 에이스다. 올해 9경기 3승 2패 56⅓이닝 평균자책점 3.67 45탈삼진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07로 활약 중이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는 7번으로 윌리엄 쿠에바스(KT 위즈)에 이어 아리엘 후라도(키움 히어로즈)와 함께 공동 2위다. KBO 리그 첫해부터 거침없는 활약을 펼쳤던 카스타노지만, 부상으로 잠시 브레이크가 걸렸다. 

카스타노는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앞두고 왼쪽 팔꿈치 근긴장 증세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NC 다이노스

강 감독은 "카스타노는 왼쪽 팔꿈치에 근피로 증세가 있다. 선수가 불편함을 느끼고 있지만,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건 아니다. (선발 로테이션) 한 턴 정도 관리해주면 다음 등판은 가능할 것으로 본다. 회복 과정을 지켜보겠다"라고 얘기했다.

카스타노는 지난 2016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9라운드 전체 586순위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 모두 포함해 가장 많이 던졌던 이닝은 135이닝(2018시즌)이다. 최근 4년 간 가장 많이 던진 건 99이닝(2021시즌)이다. 현재는 개막 후 약 두 달 동안 56⅓이닝을 던지고 있다.  

강 감독은 "선수는 계속 '괜찮을 것 같다'라고 피력하고 있다. 지금 56이닝을 넘어가고 있는데, 이 상태에서 휴식을 주지 않으면 더 큰 부상이 올 것으로 염려된다. 한 턴을 거르면서 진행 과정을 봐야 할 것 같다. 일요일(19일) 대체 선발로는 이용준이 준비하고 있다. 신영우는 날짜가 맞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카스타노는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앞두고 왼쪽 팔꿈치 근긴장 증세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NC 다이노스

카스타노 이탈로 NC는 KIA와 1~2위 쟁탈전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현재 NC는 리그 2위(25승 1무 17패)를 기록 중이다. 주말 3연전 맞대결 상대 KIA는 리그 1위(26승 1무 16패)다. 경기 차는 '1'로 주말 3연전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이 있을 수도 있다.

강 감독은 주말 3연전에 나서는 각오로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 큰 의미 부여는 하고 싶지 않다. 밑에 팀도 신경 써야 하는 상황이다. 그래도 밑보다는 위를 봐야 한다. 카스타노 공백이 있지만, 흐름이 우리에게 유리할 수 있도록 경기 초반 선취점이나 득점력에 초점을 맞춰 경기를 풀어가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카스타노는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앞두고 왼쪽 팔꿈치 근긴장 증세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NC 다이노스

이날 NC는 손아섭(지명타자)-최정원(2루수)-박건우(우익수)-맷 데이비슨(1루수)-권희동(좌익수)-김성욱(중견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도태훈(3루수), 선발 투수 김시훈(올해 8경기 2승 38⅔이닝 평균자책점 2.79)으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핫코너를 든든하게 지켜주던 서호철을 허리 근긴장으로 이날도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강 감독은 "서호철은 몸에 맞는 공(15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이 나오며 근긴장 증상이 있다. 타격은 괜찮은 것 같은데 허리를 숙이는 데 불편함이 있다. 오늘(17일) 경기 후반 상황이 있으면 대타 등 출전을 지켜볼 생각이다"라고 대답했다.

서호철은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앞두고 허리 근긴장 증세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엑스포츠뉴스 DB

◆NC 17일 1군 엔트리 변동

IN- 투수 임정호

OUT- 투수 카스타노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NC 다이노스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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