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대표, 6월 5일 피의자 신분 소환…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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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직전 윤석열 당시 후보의 명예를 훼손하는 보도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가 내달 5일 첫 피의자 조사를 받는다.
검찰은 김 대표를 상대로 지난 2022년 3월6일 보도된 뉴스타파의 윤 당시 대선 후보 검증 보도 경위 및 화천대유 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의 공모 여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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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허위 보도 과정에 관여한 정황 확인…수사 협조 이뤄지지 않아"
대선 직전 윤석열 당시 후보의 명예를 훼손하는 보도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가 내달 5일 첫 피의자 조사를 받는다.
17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수사1부장)은 내달 5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김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김 대표의 피의자 조사는 지난해 12월6일 압수수색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김 대표 측은 검찰과 내달 5일 출석하기로 조율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 대표를 상대로 지난 2022년 3월6일 보도된 뉴스타파의 윤 당시 대선 후보 검증 보도 경위 및 화천대유 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의 공모 여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타파는 대선 사흘 전 김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당시 뉴스타파 전문위원)의 대화 녹취록을 보도했다.
해당 보도는 부산저축은행 부실 대출 사건 관련 대검 중수부 조사를 받은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 사건 무마 과정에, 김씨가 역할 했다는 내용을 담았다. 김씨가 박영수 전 특검을 변호사로 소개해 줬고, 사건이 없어졌다는 취지다.
윤 대통령은 당시 해당 사건을 담당한 대검 중수2과장이었다.
검찰은 봐주기 수사 자체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해당 보도를 김씨와 신 전 위원장 등 뉴스타파 측이 기획한 인터뷰이자 왜곡 보도라고 봤다.
아울러 이 같은 보도로 인해 윤 대통령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지난해 12월6일 김 대표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당시 검찰은 "김 대표가 허위 보도 과정에 관여한 정황이 확인돼 관련 증거 등을 확보하기 위함"이라며 "해당 언론사 관련자 다수의 수사 협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사안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최소한의 증거 수집을 위한 수사 활동"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스타파 측은 자체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내부 조사를 거친 뒤 지난 8일 "사전 협의한 대로 의도적 허위보도를 수행했다고 볼 수 있는 가능성이 전혀 없었다"는 결과를 내놨다.
이를 두고 검찰은 "우리가 확인하고 있는 것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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