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GM, 배터리 결함 볼트EV 소유주에 2000억원 보상

변선진 2024. 5. 1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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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터리 업체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과 미국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이하 GM)가 배터리 결함으로 피해를 입은 쉐보레 볼트 EV 모델의 소유주들에게 보상하기 위해 1억5000만달러(약 2000억원)의 기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보상 합의에 따라 지난해 말 이전에 GM 공인 대리점에서 최종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리콜을 받은 볼트 EV 소유자는 최대 1400달러를 보상받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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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터리 업체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과 미국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이하 GM)가 배터리 결함으로 피해를 입은 쉐보레 볼트 EV 모델의 소유주들에게 보상하기 위해 1억5000만달러(약 2000억원)의 기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쉐보레 볼트 EV 모델

1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미국 미시건 동부지방법원에 제출된 문건을 인용해 두 업체가 볼트EV 소유주들이 제기한 피해보상 소송에 대해 이 같은 보상을 해주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GM은 2015년 LG엔솔이 만든 배터리를 사용해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를 선보인 이후 차량 특정 모델에서 화재가 일어난다는 소비자 불만이 이어지자 2020년 리콜을 시작한 바 있다.

이번 보상 합의에 따라 지난해 말 이전에 GM 공인 대리점에서 최종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리콜을 받은 볼트 EV 소유자는 최대 1400달러를 보상받게 될 전망이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이전에 차량을 매각했거나 리스 계약을 종료한 소유자도 최소 700달러의 보상금을 받게 된다.

GM는 2021년 배터리 화재 위험이 있는 차량 수천 대의 리콜을 위해 10억달러 규모의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당시 GM은 볼트 생산과 판매를 6개월 이상 중단했다. GM의 신제품 전기차 모델 출시를 위해 볼트 EV 생산은 지난해부로 종료된 상태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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