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창원국가산단에 ‘SMR 제작지원센터’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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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메카트로닉스연구원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소형모듈원전(SMR) 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을 맡았다.
대학에 따르면 SMR 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은 중소·중견 원전업체의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첨단 제조공정 기술 도입을 지원하고자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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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메카트로닉스연구원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소형모듈원전(SMR) 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을 맡았다.
대학에 따르면 SMR 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은 중소·중견 원전업체의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첨단 제조공정 기술 도입을 지원하고자 추진된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2050년 3500억달러 규모로 전망하는 글로벌 SMR 상용화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원전 최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SMR 핵심 기반을 구축한다는 취지다.
사업 주관기관은 경남테크노파크이며 국립창원대,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경상국립대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한 50개 수요기업은 SMR 관련 산·학·연 네트워크를 이루고 경남도와 창원시가 예산과 행정 지원, 지방비 매칭 및 부지 제공 등을 담당한다.
이들은 5년간 국비 100억원, 지방비 223억원 등 총사업비 323억원을 투입해 창원국가산업단지 확장구역에 5800㎡ 규모의 SMR 로봇 활용 제작 지원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SMR 주 기기 제작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기 위한 기술·공정 개발과 SMR 분야의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지원을 위한 거점을 마련할 예정이다.
설립 후 센터는 중소기업이 개별로 갖추기 힘든 ▲SMR 주 기기 관련 제작 장비 구축 ▲생산기간 단축을 위한 로봇 활용 자동화 기술·공정개발 ▲시제품 생산지원 ▲공정 연구개발(R&D)지원, 제조인력 감소에 대비한 자동화 공정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지원하게 된다.
창원대 총괄연구책임자인 설상석 메카트로닉스연구센터 부센터장은 “로봇활용 SMR 제작지원센터를 시작으로 창원원전기업이 2030년부터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SMR 신시장을 선정할 수 있도록 SMR 생산 전주기에 대한 지원 체계를 세워서 창원과 경남의 글로벌 SMR 클러스터 조성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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