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철환 권익위원장, '한센인의 날' 국립소록도병원 찾아…"권익보호 노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은 제21회 한센인의 날인 17일 전남 고흥군에 있는 국립소록도병원을 방문했다.
소록도병원은 한센인의 진료·요양·복지와 자활 지원, 한센병 관련 연구를 목적으로 1916년 개원했다.
국민권익위는 지난 2021년 12월 전국 82개소의 한센인 정착촌에 대한 실태조사를 거쳐 전남도와 여수시를 포함한 66개 지자체와 보건복지부 등 9개 중앙부처에 한센인 권익보호 및 정착촌 환경·복지 관련 제도개선을 권고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은 제21회 한센인의 날인 17일 전남 고흥군에 있는 국립소록도병원을 방문했다.
소록도병원은 한센인의 진료·요양·복지와 자활 지원, 한센병 관련 연구를 목적으로 1916년 개원했다.
유 위원장은 소록도병원 개원 제108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행사를 참관했다.
오후에는 여수시에 위치한 한센요양시설인 애양평안요양소와 한센인 정착촌인 도성마을을 방문해 그곳에서 거주하는 한센인들과 병원관계자들을 만나 위로·격려하고 현장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국민권익위는 지난 2021년 12월 전국 82개소의 한센인 정착촌에 대한 실태조사를 거쳐 전남도와 여수시를 포함한 66개 지자체와 보건복지부 등 9개 중앙부처에 한센인 권익보호 및 정착촌 환경·복지 관련 제도개선을 권고한 바 있다.
2022년 8월에는 폐축사와 축분뇨 오·폐수 처리시설 문제 등 도성마을의 환경·복지 개선을 위해 여수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조정을 실시했다.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전국 5곳의 한센요양시설과 청주시·질병관리청 등 관계기관의 한센인 요양시설 운영 및 제도기반 부재로 인한 갈등과 관련해 입소기준 완화 등 맞춤형 기준을 마련토록 조정․합의해 현재 이행관리 중에 있다.
유철환 위원장은 "이번 현장방문은 한센인의 날을 맞아 정부와 사회의 편견과 차별 속에 소외된 삶을 살아 온 한센인들의 어려움을 헤아리는 것은 물론이고 보건복지부 등 관계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현장의 고충을 듣고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센인의 권익보호를 위해 지속 노력하는 한편, 열악한 취약계층이 있는 현장을 최우선으로 직접 찾아가 이들의 고충을 듣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심야버스 'CCTV 사각지대' 없앤다…권익위, 제도 개선 권고
- 권익위 "尹 중앙지검장 때 업무추진비 사적 사용 없었다…사건 종결"
- '장애인 콜택시' 민원급증…권익위, 관계기관과 "이동권 보장 위해 노력"
- 공수처, 국회에 전 권익위 실장 고발 요청…전현희 제보 의혹
- 한전기술, 2024 대한민국 청렴감사대상 권익위원장상 수상
- 국민의힘 "김정숙 여사, 어떻게 4인 가족 5년 치 식비 나흘 만에 탕진했냐"
- 中 유엔대사, “한반도 긴장 고조 매우 우려”
- '1조4000억 세기의 이혼'…최태원·노소영 재판일지 [뉴스속인물]
- 영화와 극장을 지키는 배우들의 노력…유지태 → 이제훈, 영화와 관객 잇는다
- 한화 이글스, 차기 사령탑 베테랑 김경문 유력…일부 팬들 반대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