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억 달러 슈퍼리치’ 전 세계 15명… 키워드는 ‘AI·명품’

천양우 2024. 5. 1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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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달러(약 135조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이른바 '1000억 달러 클럽' 슈퍼리치가 세계에서 총 1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베르나르 아르노(75)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창업자 겸 회장은 총 2220억 달러(약 297조 원)의 순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세계 1위 부호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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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명품 사업 호황… 부호 자산 상승
베탕쿠르 메이예, 여성 최초 1천억 달성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1000억 달러(약 135조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이른바 ‘1000억 달러 클럽’ 슈퍼리치가 세계에서 총 1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Billionaires Index)에 따르면 이른바 ‘1000억 달러 클럽’ 슈퍼리치의 총자산은 2조2000억 달러(약 2970조원)로 작년 대비 13% 불어났다.

이는 인플레이션과 주식시장 상승률을 웃도는 수치로, 세계적인 인공지능(AI)과 명품 사업 호황이 부호들의 자산 가치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특정 시점에 1000억 달러 이상을 보유한 부자가 15명에 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의 자산 규모는 전 세계 500대 부호 자산의 거의 4분의 1에 달한다.

지난 5개월 사이 처음 ‘1000억 달러 클럽’에 가입한 부호로는 프랑스의 화장품 기업 ‘로레알’ 창업자의 손녀 프랑수아즈 베탕쿠르 메이예(70), ‘델(Dell) 테크놀로지스’의 창업자 마이클 델(59), 멕시코 통신 재벌 ‘그루포 카르소’의 종신 회장 카를로스 슬림(84)이 있다.

베탕쿠르 메이예는 로레알 주가가 치솟으면서 지난해 12월 ‘1000억 달러 클럽’에 가입한 최초의 여성이 됐다. 그의 순자산은 1010억 달러(약 137조원)로 전 세계 14위에 올라 있다.

마이클 델은 최근 AI 관련 장비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델 테크놀로지스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자산이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현재 1130억 달러(약 153조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부호 중 1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베르나르 아르노(75)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창업자 겸 회장은 총 2220억 달러(약 297조 원)의 순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세계 1위 부호로 인정받았다. 세계 최대 온라인기업 아마존닷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60)가 순자산 2080억 달러를 보유해 그 뒤를 이었다.

미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52)는 올해 들어서만 순자산이 400억 달러 이상 감소하며 총 1870억 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천양우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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