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브라질, 인플릭시맙 SC제형 품목 등록 권고… 시장 선점 기대”

전종보 기자 2024. 5. 1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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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최근 브라질 보건부 산하 기술위원회가 연방정부 공공의료 시스템에 인플릭시맙 SC제형을 신규 품목으로 등록하는 안건을 승인 권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일한 대상 제품인 셀트리온의 램시마SC가 해당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결정은 브라질 정부에서 보건 의료 질 향상, 환자 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해 인플릭시맙 SC제형 치료제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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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시마SC /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은 최근 브라질 보건부 산하 기술위원회가 연방정부 공공의료 시스템에 인플릭시맙 SC제형을 신규 품목으로 등록하는 안건을 승인 권고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정적인 업무 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 품목 등재가 최종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신규 품목 등재를 통해 브라질에서는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인플릭시맙 SC제형 공립시장이 새롭게 형성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일한 대상 제품인 셀트리온의 램시마SC가 해당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결정은 브라질 정부에서 보건 의료 질 향상, 환자 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해 인플릭시맙 SC제형 치료제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브라질은 2억1000만명 이상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남미 의약품 시장 절반이 넘는 규모를 차지하는 핵심 국가로 꼽힌다. 앞서 램시마는 2023년 한 해 동안 브라질에서 연방정부 입찰 수주를 포함해 57만 바이알 이상 제품 공급이 이뤄지며 80%가 넘는 시장을 차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신규 품목 등재로 시장 영향력이 한층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방정부 내 인플릭시맙 SC제형 신규 품목 등재 후 입찰 참여가 가능한 유일 품목인 램시마SC의 단독 수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램시마 제품군 판매 시너지가 더해지면 두 제품 모두 처방 확대가 가능하다. 지난해 허쥬마, 트룩시마가 각각 7만3000바이알, 6만6000바이알 이상 공급되며 절반이 넘는 시장을 선점한 만큼, 현지 법인에서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며 남은 입찰에서도 성과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셀트리온 중남미 지역 강경두 담당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지 법인에서 정부 기관에 인플릭시맙 SC제형 시장 형성 필요성을 알리고 관련 서류를 제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한 결과,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 공립시장에서 램시마SC 처방이 가능한 환경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올 하반기 유플라이마 출시를 통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을 보유하게 되는 만큼 다양한 치료 옵션 제공의 강점을 발판 삼아 더 많은 브라질 환자들에게 셀트리온 제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영업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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