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FDA 승인 실패' 하한가...삼양식품 '어닝서프라이즈' 상한가 [권영훈의 증시뉴스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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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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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권영훈 뉴스에디터]
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HLB 'FDA 승인 실패' 하한가...삼양식품 '어닝서프라이즈' 상한가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HLB가 오늘(17일)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간암 치료제 신약 승인을 받는 데 실패했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떨어졌습니다.
때문에 HLB글로벌과 HLB제약, HLB생명과학 등 HLB그룹주들도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판매 증가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개장하자마자 상한가로 직행했습니다.
삼양식품은 어제(16일) 1분기 영업이익이 901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3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증권사들은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크게 올리고 있습니다.
◆ 반도체 웃고 석화·철강 울고...1분기 대기업 영업익 '희비'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오늘(17일) 국내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34곳의 1분기 영업이익이 50조5천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32조1천억원)보다 57%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IT전기전자 업종의 영업이익이 11조4천억원으로 지난해 적자에서 흑자전환하면서 전체 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반면 석유화학의 경우 1분기 영업이익이 2조4천억원으로 46% 급감했고, 철강 역시 7천억원으로 32% 감소했습니다.
기업별로 한국전력의 영업이익(1조2천억원)이 가장 크게 늘었는데 지난해 1분기 대비 흑자전환했고, SK하이닉스(흑자전환)와 삼성전자(931.9%↑) 순입니다.
반면 한화의 경우 1분기 영업이익 2천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82% 줄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고, LG화학(66.5%↓)과 SK(45.9%↓)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날 한전 주가는 오르고, 한화는 내리고 있습니다.
◆ 대한해운 '강세'...1분기 영업익 111% 증가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대한해운은 오늘(17일) 1분기 영업이익이 1,26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11.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3년 SM그룹 편입 이후 1분기 기준 최대 이익입니다.
매출은 5,152억원으로 45.2% 늘었습니다.
이같은 호실적에 대한해운 주가가 강세입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권영훈 뉴스에디터 yh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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