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고혈압 환자 746만명…전체 인구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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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혈압 환자 수가 746만6596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 뇌혈관질환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 수는 2019년 21만3244명 대비 2023년 19만8721명으로 6.8%(연평균 1.7%) 감소했다.
함명일 심사평가정책연구소장은 "최근 5년간 고혈압 진료현황을 보면, 대부분의 환자는 50대 이상이지만 20~40대 환자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전 연령대에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고혈압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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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혈압 환자 수가 746만6596명으로 집계됐다. 1인당 진료비는 17만5816원이었고 총 진료비 1조3127억원에 달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5월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최근 5년간(2019~2023년) 고혈압 진료현황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5년간 고혈압 진료 추이를 분석한 결과 환자 수가 14.1%(연평균 3.4%) 증가할 때 진료비는 23.5%(연평균 5.4%)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남성 환자 수는 5년간 16.3%(연평균 3.8%) 늘었다. 연간 총진료비는 31.1%(연평균 7.0%) 증가했다. 여성 환자 수는 5년간 11.9%(연평균 2.9%) 늘었다. 연간 총진료비는 17.3%(연평균 4.1%) 증가했다.
지난해 연령별 인구 대비 진료 받은 환자 수 현황을 보면 80대 이상 41.23%(97만314명), 70대 39.94%(158만4145명), 60대 31.39%(239만5284명) 순이었다. 최근 5년간 20대에서 40대 사이의 환자비율이 많이 증가했다.
고혈압 다빈도 동반질병의 경우 지질단백질대사장애 및 기타 지질증 42.1%(314만2418명), 2형 당뇨병 11.6%(86만7225명), 위-식도역류병 3.7%(27만8393명)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뇌혈관질환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 수는 2019년 21만3244명 대비 2023년 19만8721명으로 6.8%(연평균 1.7%) 감소했다. 심혈관질환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 수는 같은 기간 6.7%(연평균 1.6%) 증가했다.
함명일 심사평가정책연구소장은 “최근 5년간 고혈압 진료현황을 보면, 대부분의 환자는 50대 이상이지만 20~40대 환자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전 연령대에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고혈압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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