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신약 승인 불발' HLB 등 그룹주 일제히 하한가

오유교 2024. 5. 17. 09: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HLB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HLB는 지난해 5월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의 면역 항암제인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에 대해 FDA의 간암 1차 치료제 신약 허가를 신청했다.

HLB가 개발한 '간암 신약'이 FDA 문턱을 넘는다면 국내 기업이 개발한 항암 치료제가 처음으로 FDA 승인을 받는 사례가 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FDA가 이날 HLB에 최종 보완 요청서를 보내면서 신약 승인이 사실상 불발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FDA, HLB 간암신약에 보완요청서 '승인불발'
기대감에 들썩였던 그룹사 주가, 일제히 하한가
진양곤 회장 "자세한 내용 파악되면 알려드릴 것"

HLB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신약 승인 불발 소식에 직격탄을 맞았다.

HLB는 오전 9시27분 현재 전일 대비 2만8700원(29.96%) 하락한 6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LB뿐만 아니라 HLB생명과학, HLB테라퓨틱스, HLB바이오스텝, HLB제약, HLB이노베이션, HLB파나진 등 다른 그룹사 종목도 모조리 하한가다.

HLB는 지난해 5월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의 면역 항암제인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에 대해 FDA의 간암 1차 치료제 신약 허가를 신청했다. HLB가 개발한 '간암 신약'이 FDA 문턱을 넘는다면 국내 기업이 개발한 항암 치료제가 처음으로 FDA 승인을 받는 사례가 되는 것이었다. 이 때문에 FDA 발표를 앞두고 HLB 그룹사 주가가 전반적으로 급등하기도 했다. 그러나 FDA가 이날 HLB에 최종 보완 요청서를 보내면서 신약 승인이 사실상 불발됐다.

진양곤 HLB 회장은 "FDA가 오늘 한국 아침 6시45분에 우리와 중국 항서제약에 각각 보완 요청서를 통보했다"며 "좀 더 자세한 내용이 파악되면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통해 알려드리겠다"고 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