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2024년 녹조대응 전담반 구성…방치 축분 등 오염원 점검 확대

장정욱 2024. 5. 1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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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지난 14일 대전 본사에서 녹조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4년 녹조대응 전담반'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녹조대응 전담반 운영을 총괄하는 오은정 한국수자원공사 환경에너지본부장은 "올해 이상기후로 평년 대비 높은 기온이 예상돼 녹조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라며 "격변하는 기후에 맞춰 국민이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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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현장대응반 등 운영
지난해 안동호에서 녹조를 제거 중인 모습.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지난 14일 대전 본사에서 녹조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4년 녹조대응 전담반’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녹조는 주로 하절기 높은 온도와 집중 강우로 인한 오염원 유입으로 대량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며 “특히 올해는 봄철부터 이어지는 빈번한 강우와 잦은 이상고온으로 녹조 발생 가능성이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는 녹조 발생원인 가운데 하나인 하천과 호소 인근 오염물질을 선제적으로 줄이기 위해 평년보다 한 달 앞서 댐·보 오염원 사전점검을 한 바 있다.

이번 전담반은 녹조 발생에 유기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부서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발생원인 예방부터 사후 발생 녹조 집중제거, 취·정수 처리 고도화를 통해 먹는 물 안전성 강화에 이르는 전 주기적 관리를 위해 구성했다.

전담반은 녹조 발생 및 유량에 대응하는 상황반과 정수처리 강화를 담당하는 수도운영반, 녹조 발생 분석 및 예측을 맡는 기술지원반, 각 유역의 현장대응반 등으로 꾸렸다.

각 분과는 녹조가 소강상태로 접어드는 올해 10월까지 ▲방치 축분 등 오염원 점검 ▲녹조 제거설비 운영 ▲댐·보 연계 운영 및 정수 처리강화 의사결정 ▲녹조 발생 예측 기술 지원 등의 역할을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담반 운영 방안 논의에 이어 국내외 녹조 대응 현황과 향후 관리 방안을 공유했다. 녹조 대응을 위한 중장기 추진계획 등도 논의했다.

녹조대응 전담반 운영을 총괄하는 오은정 한국수자원공사 환경에너지본부장은 “올해 이상기후로 평년 대비 높은 기온이 예상돼 녹조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라며 “격변하는 기후에 맞춰 국민이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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