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국민은행·부산신보, 소상공인·미래 성장기업 1800억원 금융지원 추진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2024. 5. 1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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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국민은행, 부산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3월부터 9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한 데 이어, 17일부터 미래 성장기업 육성을 위해 9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하며 총 18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시와 부산신용보증재단에서도 국민은행의 통 큰 결정에 화답하고자, 미래 성장기업 육성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이차보전, 보증한도를 상향하고 보증료율을 인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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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미래 성장기업 육성 900억원, 총1800억원 금융지원 추진
국민은행 역대 출연금 중 최대, 올해 출연 금융기관 중에서도 최대
17일 오후 3시30분 시청, 경제부시장·국민은행 부행장·신보 이사장

부산시와 국민은행, 부산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3월부터 9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한 데 이어, 17일부터 미래 성장기업 육성을 위해 9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하며 총 18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부산시청.

시는 17일 오후 3시 30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국민은행, 부산신용보증재단과 ‘미래 성장기업 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광회 경제부시장과 이혁 국민은행 부행장, 성동화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직접 서명할 예정이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17일부터 부산의 미래 성장기업 육성을 위해 총 9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미래 성장기업 자금’은 성장가능성이 있는 부산 중소기업에 자금 대출을 지원함으로써 부산의 경제혁신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대상은 개인신용 595점, 신용평가등급 비 마이너스(B-) 이상인 부산 중소기업이며, 지원한도는 업체당 최대 8억원이다.

특히 이번 금융지원은 국민은행이 지난 3월 소상공인 위기극복을 위해 60억원을 출연한 데 이어, 중소기업의 육성 지원을 위해 60억원을 부산신용보증재단에 추가로 출연하면서 이뤄졌다.

올해 국민은행에서 출연한 금액은 총 120억원으로, 이는 국민은행이 부산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한 금액 중 역대 최대며, 올해 출연한 금융기관 중에서도 최대금액에 해당한다.

이 덕분에 부산신용보증재단은 지역 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1800억원 이상의 보증지원 재정 여력을 확보하게 됐다.

시와 부산신용보증재단에서도 국민은행의 통 큰 결정에 화답하고자, 미래 성장기업 육성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이차보전, 보증한도를 상향하고 보증료율을 인하한다.

소상공인 자금의 경우 최대 1.7%까지, 중소기업 자금의 경우 최대 2.5%까지 시가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부산신용보증재단은 고객에게 받는 보증료의 기준보증료율을 기존 1.2%보다 낮은 0.8%로 적용한다. 국민은행에서도 60∼80% 보증료 캐시백 혜택도 적용할 예정이다.

자금 지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신용보증재단으로 문의하거나 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광회 경제부시장은 “국민은행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데 특별한 관심을 주시고 포용금융을 실천해주신 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국민은행과 올해 추진하는 금융지원 사업이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과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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