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7(금)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윤 대통령, 국민의힘 초선 당선인들 초청해 관저서 만찬 등

이정희 2024. 5. 1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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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3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추경호 원내대표 등 새 지도부와 만찬에 앞서 환담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윤 대통령, 국민의힘 초선 당선인들 초청해 관저서 만찬

윤석열 대통령이 수도권과 대구·경북(TK) 국민의힘 초선 당선인들을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베풀었다.

윤 대통령은 16일 저녁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이번 4·10 총선에서 처음 당선돼 초선 의원이 될 국민의힘 수도권과 TK 당선인들을 불러 만찬을 함께 했다.

이날 만찬에는 김재섭(서울 도봉갑)·서명옥(서울 강남갑)·박수민(서울 강남을)·김용태(경기 포천가평)·우재준(대구 북갑)·조지연(경북 경산) 당선인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선인들은 총선을 치르는 과정에서 체감한 민심과 지역 정서 등을 윤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저출생·청년·부동산 문제 등 정책에 관한 언급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들의 말을 들으면서, 당선 축하와 함께 덕담을 건넸다. 윤 대통령은 "어려운 시국인 만큼 일체감을 갖고 똘똘 뭉쳐 잘해나가자"며 '당정 소통'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청년 당선인에게는 "지금부터 열심히 정치를 잘하면 6선, 7선도 할 수 있을테니 잘해나가기를 바란다"는 덕담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122석이 걸린 서울·인천·경기에서 국민의힘 당선인이 총 19명에 불과한 등 총선 참패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관계로, 이날 만찬은 전반적으로 다소 비장하고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계 "대법원에 재항고할 것…5월 31일 이전 심리·확정 기대"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배분 처분을 멈춰달라는 의대생·교수·전공의·수험생의 신청이 항고심에서도 받아들여지지 않자 의료계가 즉시 대법원에 재항고하겠다며 "5월 31일 이전에 심리, 확정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의대 교수 단체인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의대생 등의 법률 대리인인 이병철 변호사(법무법인 찬종)는 이날 서울고법의 기각·각하 결정이 나온 직후 "대법원 재항고 절차를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그동안 예고했던 대로 재항고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알리면서, 대법원이 신속하게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법원은 기본권 보호를 책무로 하는 최고법원이고, 정부의 행정처분에 대해 최종적인 심사권을 가지므로 재항고 사건을 5월 31일 이전에 심리, 확정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사안의 중대성과 긴급성이 크고, 쟁점이 잘 알려진 만큼 대법원이 신속하게 심리해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이다.

서울고법 행정7부(구회근 배상원 최다은 부장판사)는 이날 의대생, 교수 등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항고심에서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재판부는 의대교수·전공의·수험생의 신청은 1심과 같이 이들이 제3자에 불과하다며 신청을 각하했다.

각하란 소송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청구 내용이 판단 대상이 아닐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결정이다.

다만 의대 재학생들의 경우 '법률상 보호되는 이익'이 있다며 원고 적격은 있다고 판단했지만, "집행정지를 인용할 경우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기각했다.

이와 관련, 의료계 측을 대리하는 이 변호사는 법원 결정 자체에 대해선 한쪽이 이겼다기보다는 '무승부'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울고법의 결정은 부산대 의대생의 원고 적격을 인정한 점, 나아가 회복할 수 없는 손해와 긴급성을 인정한 점에서 의료계의 승리지만, 증원 필요성이라는 정부 측의 공공복리를 우선한 점에서는 정부의 승리"라며 "일단 무승부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5대 매출처에 中 반도체 유통기업 2곳 진입

삼성전자의 주요 매출처 5곳 가운데 미국 기업 2곳이 빠지고 해당 자리를 중국에 반도체를 납품하는 업체 2곳이 진입했다.

16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5대 매출처로 애플, 도이치텔레콤, 홍콩 테크트로닉스, 수프림 일렉트로닉스, 버라이즌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5대 매출처에 대한 비중은 전체 매출액 대비 약 14% 수준이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미국 가전 유통업체 베스트바이와 미국 반도체기업 퀄컴이 빠졌다. 해당 자리를 중국계 반도체 유통기업인 홍콩 테크트로닉스와 대만 반도체 유통기업 수프림 일렉트로닉스가 대신했다.

최근 중국 기업의 스마트폰 판매가 늘어나면서 해당 업체들에 반도체를 납품하는 업체들의 매출 비중이 커진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중국 수출 매출 비중은 28.8%다. 24.8% 였던 지난해 말 대비 소폭 증가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연결 기준 1분기 재고 자산은 53조 3477억원이다. 지난해 말(51조 6258억원)보다 3.3%가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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