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新 리치 언니' 등장…"딸 초등학교 바자회에 의류 업체 불러" (밥이나 한잔해) [전일야화]

이이진 기자 2024. 5. 1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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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수근과 송은이가 배우 김희선과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16일 첫 방송된 tvN '밥이나 한잔해'에서는 김희선, 이수근, 이은지, 영훈이 번개 모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에피소드가 공개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그뿐만 아니라 김희선은 송은이에 대해 "상암동에 빌딩을 갖고 계신 리치 언니"라며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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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코미디언 이수근과 송은이가 배우 김희선과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16일 첫 방송된 tvN '밥이나 한잔해'에서는 김희선, 이수근, 이은지, 영훈이 번개 모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에피소드가 공개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수근은 김희선에 대해 "손이 크다. 내가 처음에 소고기집에서 내가 사기로 하고 간 날인데 잠깐 화장실 간 사이에 벌써 계산을 했더라"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더 나아가 이수근은 "집에 어느 날 선물이 도착한 거다. 공기청정기 좋은 거 있지 않냐. 그것도 보내주시고"라며 덧붙였고, 김희선은 "우리 동네로 이사 왔다"라며 공기청정기를 선물한 이유를 고백했다.

이은지는 "언니 동네로 이사 가면 보내주시는 거냐"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수근은 "집 없다고 이야기해 봐라"라며 거들었다.

첫 번째 손님은 김희선의 연락을 받고 찾아온 김남희였다. 김남희는 김희선과 부부로 연기 호흡을 맞췄다고 말했고, "누나가 저한테 의도치 않게 선물을 해준 게 있다. 크리스마스 때쯤이었다. 지인분이었나 보다. 그분 선물을 해주셔야 하는데 사이즈를 정확히 모르니까 고민하고 계시더라"라며 밝혔다.

김희선은 "그분 사이즈가 남희랑 사이즈가 비슷하다. 딱 봐도 덩치가 비슷하다. '허리가 몇이야?' 이랬는데 (손사래치면서) '왜?' 하더라"라며 맞장구쳤고, 김남희는 "'여보. 괜찮아' 그랬는데 네 거 아니라고 계속 그러더라. 사이즈도 알려주고 지나갔다. 누나가 미안했나 보더라. 그분 선물한 거랑 똑같은 걸 선물을 똑같이 하나 해주셨다"라며 설명했다.

김남희는 "벨트를 선물해주셨는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명품 벨트를 가진 거다. 이거 반바지이지 않냐. 고무줄 바지인데 억지로 차고 나왔다"라며 실제 김희선이 선물한 명품 브랜드의 벨트를 보여줬다.

특히 김희선은 1차로 술을 마신 가게에서 멤버들과 마신 술값뿐만 아니라 다른 테이블에 있던 손님들의 술값까지 자신의 개인 카드로 계산했다.

그뿐만 아니라 김희선은 송은이에 대해 "상암동에 빌딩을 갖고 계신 리치 언니"라며 소개했다.

이후 이은지는 "희선 언니가 여기서 리치 언니다. 희선 언니보다 더 부자 언니를 부른다고 했는데 선배님이 오신 거다"라며 전했고, 송은이는 "무슨 소리냐. 희선이 이야기 못 들었냐. 그 이야기 모르냐"라며 궁금증을 유발했다.

송은이는 "희선이 학부모이지 않냐. 초등학교에서 바자회를 한 거다. 다른 학급 엄마들은 애들 안 쓰는 자전거, 학용품, 장난감 해서 (준비하고) 바자회가 그런 거 아니냐. (김희선은) 의류 업체를 통으로 불렀다. 신상품을 80% 세일했다. 아이들 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인데"라며 감탄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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