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 AI·IT·반도체·모빌리티·바이오 산업벨트 준비”

강희청 2024. 5. 1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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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협력 강화와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북미지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는 현재 인공지능(AI), 정보기술(IT),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등 5개 산업벨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미국 현지 시각 15일 샌디에이고 시내에서 토드 글로리아 시장을 만나 경기도와 샌디에이고시 간 협력 발전 방안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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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벨트, 가장 역점 두고 있는 곳 시흥 바이오산업벨트”

국제교류협력 강화와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북미지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는 현재 인공지능(AI), 정보기술(IT),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등 5개 산업벨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미국 현지 시각 15일 샌디에이고 시내에서 토드 글로리아 시장을 만나 경기도와 샌디에이고시 간 협력 발전 방안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김 지사는 “샌디에이고에 온 것은 친구인 시장님을 뵙고 바이오 분야에 대한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서”라며 “바이오벨트와 관련해서 가장 크게 역점을 두고 있는 곳이 시흥 바이오산업벨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흥시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또 많은 바이오기업을 유치해서 집적단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경기도 청년들을 해외에 보내는 경기도 청년사다리 프로그램의 하나로 올여름 UC샌디에이고에 경기도 청년들이 한 달 정도 와 있을 계획”이라며 “좋은 학교에 보내게 돼서 아주 기쁘고 시장님께서도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자리를 함께한 임병택 시흥시장은 “바이오 분야 최고 전문가와 함께 왔다. 앞으로 그려나갈 내용에 대해 샌디에이고시와 계속 소통하면서 진행하겠다”며 “빠르게 발전해 갈 것이니 계속 관심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글로리아 시장은 “바이오 등 성공적인 샌디에이고시 방문이 되기 위해 필요한 일이 있으면 무엇이든지 말씀해 주기 바란다”며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도 대학과 협의를 해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지사와 글로리아 시장의 이번 만남은 두 번째다.

김 지사는 지난해 10월 29일 일요일 도담소에서 샌디에이고 경제사절단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글로리아 시장을 만났다. 중국 방문을 위해 10월 29일 출국 예정이었던 김 지사가 출국 일정을 30일 아침으로 하루 미루고, 휴일인 일요일에 환영 일정을 가졌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일이었다.

첫 만남에서 두 사람은 경기도 출신인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유격수 김하성 선수, 통신 기술과 DNA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 등 최첨단 기술교류 방안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고, 경제사절단 38명과 즉석에서 토론도 진행했다. 이후 샌디에이고는 경기도가 바이오산업을 매개로 연결한 시흥시에 방문해 경제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첫 만남 후 글로리아 시장은 “일요일에 환대를 받아 정말 감사드린다. 답례를 하고 싶다”며 초청 의사를 밝혀 이번 두 번째 만남이 이뤄진 것.

앞서 김 지사는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콜로라도 로키스 경기의 시구를 했다. 김 지사는 홈팀인 파드리스 유니폼에 경기도 31개 시·군을 의미하는 등번호 31번을 달고 시구를 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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