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텀 앞세운 보스턴 NBA 동부 결승 ‘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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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
미국프로농구(NBA)의 '명가' 보스턴 셀틱스가 컨퍼런스 결승 무대에 선착했다.
보스턴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2023-2024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준결승(7전4승제) 5차전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13대 98로 꺾었다.
이로써 보스턴은 4승 1패로 시리즈 승리를 따내며 3년 연속 컨퍼런스 결승행을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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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 미국프로농구(NBA)의 ‘명가’ 보스턴 셀틱스가 컨퍼런스 결승 무대에 선착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최고 승률(0.780·64승 18패)을 찍고 동부 1위에 오른 보스턴은 16년 만의 파이널 정상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보스턴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2023-2024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준결승(7전4승제) 5차전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13대 98로 꺾었다. 이로써 보스턴은 4승 1패로 시리즈 승리를 따내며 3년 연속 컨퍼런스 결승행을 일궈냈다.
공격의 첨병 역할을 한 건 제이슨 테이텀이었다. 테이텀은 25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베테랑 알 호포드가 22점 15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보스턴은 테이텀과 호포드를 포함한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해냈다. 클리블랜드는 에반 모블리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3점을 쏟아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보스턴은 동부 결승에서 뉴욕 닉스-인디애나 페이서스 승자와 파이널 진출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뉴욕이 현재 인디애나에 3승 2패로 앞서 있다. 보스턴은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한 221㎝의 빅맨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까지 복귀하면 더욱 막강한 전력을 뽐낼 것으로 예상된다.
보스턴은 LA 레이커스와 함께 NBA 파이널 최다 우승 기록(17회)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케빈 가넷과 폴 피어스, 레이 알렌을 앞세워 정상에 오른 2008년을 끝으로 우승 반지를 끼지 못했다. 2022년 파이널에 올랐지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서부에선 댈러스 매버릭스와 덴버 너기츠가 나란히 시리즈 3승 2패를 거둬 컨퍼런스 결승 진출을 눈앞에 뒀다. 댈러스는 이날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104대 92로 물리쳤다. 댈러스 간판 루카 돈치치가 31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장식했다. 덴버는 17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시리즈 6차전에서 결승행을 노린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니콜라 요키치가 버틴 덴버는 파이널 2연패를 노리고 있다.
박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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