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포어 VIP 골프대회, 핑크빛으로 물들다 [하이컬렉션]

박이담 2024. 5. 17.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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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초청 행사로 팬덤 강화
강렬한 ‘핑크’ 컬러로 브랜딩
갈라디너, 축하공연도 열어
파괴적 럭셔리를 컨셉으로 한 ‘지포어 인비테이셔널(G/FORE INVITATIONAL)의 부스를 찾는 방문객들. 코오롱FnC

진입로부터 클럽 하우스, 스타트 광장, 코스, 만찬장까지 강렬한 핑크색으로 물들였다. 골프장의 초록색과 대비되는 감각적인 공간이 수많은 사람의 눈길을 끌었다.

강렬한 색의 대조가 눈에 띄는 이 공간은 코오롱인더스트리FnC(이하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글로벌 럭셔리 골프 브랜드 지포어가 기획했다. 지난달 29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골프대회 ‘지포어 인비테이셔널(G/FORE INVITATIONAL)’의 모습이다.

지포어 인비테이셔널은 VIP 고객 대상 초청 골프대회다.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하는 지포어가 추구해온 파괴적인 럭셔리 콘셉트를 오프라인 공간에 구현함으로써 브랜드에 대한 팬덤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달 29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VIP 초청 골프대회 ‘지포어 인비테이셔널(G/FORE INVITATIONAL)의 핑크빛 식음부스. 코오롱FnC


지포어는 파괴적 럭셔리 컨셉을 내세워 최근 활황세가 이어지면서도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는 골프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특히 ‘다채로운(Colourful)’ ‘기발한(Whimsical)’ ‘혁신적인(Innovative)’의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골프에 새로 진입한 2030 영 앤 리치를 집중 공략해 한국 럭셔리 골프웨어 시장 내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지금까지 마련한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글로벌 최초로 한국에서 ‘지포어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지포어의 브랜드 창립자 마시모 지아눌리(Mossimo Giannulli)도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지포어 인비테이셔널’ 행사 슬로건은 ‘애드 컬러 투 유어 게임(ADD COLOUR TO YOUR GAME)’이다. 지포어는 컬러를 활용한 파격적인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지난 2022년부터 매해 캠페인 시그니처 컬러를 정해 호텔이나 갤러리 등 이색 공간을 꾸며 눈길을 끌었다. 올해는 브랜드의 상징인 ‘컬러’에 지포어만의 새로운 시각인 ‘위트’까지 더해 차별화된 골프 대회를 준비했다.

올해 테마 컬러는 ‘핑크’다. 골프장 곳곳을 핑크로 강렬하게 브랜딩해, 그린과 대비되는 강렬한 공간을 완성했다. 스타트 광장에는 DJ 공연과 식음료 부스를 마련해 골프 대회 시작에 앞서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골프 코스에는 핫도그와 샴페인 카트, 대형 트로피 형상의 조형물 등 이색적인 볼거리를 마련해 위트한 경험을 제공했다. 또, 별도로 마련한 샴페인 라운지 역시 컨셉츄얼한 브랜딩으로 지포어만의 프리미엄 경험을 선사했다.

지포어 인비테이셔널에서 골프 대회 최초로 진행한 갈라 디너 형식인 샴페인 페어링 디너. 코오롱FnC

골프 라운드 이후에는 골프 대회 최초로 갈라 디너 형식의 샴페인 페어링 디너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다채로운 파트너십 브랜드와 함께한 시상식과 축하 공연 등으로 페스티벌 분위기를 자아냈다.

창립자 마시모 지아눌리는 “지포어는 2021년 영앤리치 골퍼를 타깃으로 한국 럭셔리 골프웨어 마켓에 론칭한 직후부터 매우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며 우리를 놀라게 했다”면서 “이번 지포어 인비테이셔널 행사도 지포어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럭셔리하고 대담하게 구현해 나에게 많은 영감을 줬다”고 말했다.

‘지포어 인비테이셔널(G/FORE INVITATIONAL)의 우승 트로피. 코오롱FnC


그러면서 “성공적인 행사를 치른 건 럭셔리 마켓과 국내 소비자에 대한 코오롱의 탁월한 이해와 우수한 기획력, 리테일 환경이 자리한 덕분이라고 판단한다”면서 “올해 지포어 인비테이셔널 골프 대회를 통해 지포어가 우리에게 보여준 또 다른 성장과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탄탄한 파트너십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문희숙 코오롱FnC 골프본부 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VIP 중심의 고객 마케팅을 대폭 강화하려 한다”며 “지포어만이 보여줄 수 있는 밀도 높은 럭셔리 브랜드 경험을 통해 영앤리치 고객과 소통을 지속해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이담 기자 park.id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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