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보다 파혼이 낫다" 조민 발언 무슨 일

ⓒ유튜브 캡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 씨가 결혼관, 모녀 관계 등 자신의 가치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15일 조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에 '5월 쪼민상담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조 씨는 구독자들이 보낸 여러 가지 주제의 고민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 씨는 "예비 신랑의 여자 문제 판도라 상자, 열어야 할까 모른척 결혼해야 할까"라고 묻는 구독자에게 "한마디로 정리해드리겠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그는 "이혼보다 파혼이 낫다. 정말이다"라며 "나중에 결혼해서라도 여자 문제가 있을 사람이고 그때 가서 이혼소송을 하셔야 한다. 그거보다는 파혼이 나으니까 빨리 열어보시라"고 조언했다.

또 다른 구독자는 "20살 큰딸이 대학 가면서 자취하게 됐다"며 "매일 매일 눈물만 난다. 딸도 엄마 생각할까요"라는 물었다.

이에 조 씨는 "제가 처음 자취했을 때 저희 어머니가 매주 본가로 오라고 했다. 제가 처음 자취할 때 주말마다 오라고 했다"면서 "지금은 오라고 안 한다. 본인 인생을 살기 바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니까 어머니(구독자)도 지금은 뭔가 내 아이가 나를 떠나서 상실감이 클 수도 있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딸 없으니까 너무 편해'라는 생각이 들 것"이라고 했다.

조 씨는 "내가 무엇을 하려면 할 수 있고, 쇼핑도 갈 수 있고, 놀러 갈 수도 있고 너무 편하실 것"이라며 "'나는 이렇게 울고 있는데 내 딸은 내 생각할까' 이런 생각하지 마시고 본인 인생에 집중을 해보라"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자신을 미워하는 사람이 있는데 어떻게 화해하는 게 좋겠느냐"는 질문에 조 씨는 "저를 미워하는 것 같거나 좀 제가 무섭거나 하는 상사가 있을 수 있지 않냐. 저는 최선을 다해서 저의 호의를 나타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