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남성, ‘이 수치’ 낮아지면 조기 사망 위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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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토테론 수치가 낮은 남성일수록 조기 사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 결과,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213ng/dL 미만인 남성은 어떤 원인으로든 조기 사망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테스토스테론 농도가 매우 낮거나 황체형성호르몬이 높은 남성은 사망률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같은 연구 결과가 낮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은 사망률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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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학교 연구팀은 전세계 40대 후반~70대 중반 남성 2만4109명을 대상으로 테스토스테론 수치에 따른 건강 문제를 비교·분석했다.
연구 결과,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213ng/dL 미만인 남성은 어떤 원인으로든 조기 사망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244ng/dL 이하일 경우 340~706ng/dL인 남성보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최대 9% 높았고,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매우 낮은 것으로 분류된 남성(153ng/dL 미만)의 경우 심혈관질환에 의해 사망할 위험이 최대 32% 높았다.
연구팀은 테스토스테론 농도가 매우 낮거나 황체형성호르몬이 높은 남성은 사망률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같은 연구 결과가 낮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은 사망률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연구를 진행한 부옙 박사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농도는 모든 사망 원인과 비선형적으로 연관돼 있었다”며 “성호르몬결합글로불린(SHBG) 농도와도 상관관계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내과 학회 공식 저널 ‘내과학연보’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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