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일자리’ 충북형 K-유학생 유치 힘 모은다

홍성헌 2024. 5. 1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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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도내 17개 대학이 외국인 유학생에게 학습과 일자리를 제공하는 충북형 K-유학생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충북도는 16일 충북연구원에서 도내 17개 대학과 충북지역대학혁신지원센터(라이즈센터),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등과 간담회를 갖고 유학생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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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추진협의체 구성키로


충북 도내 17개 대학이 외국인 유학생에게 학습과 일자리를 제공하는 충북형 K-유학생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충북도는 16일 충북연구원에서 도내 17개 대학과 충북지역대학혁신지원센터(라이즈센터),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등과 간담회를 갖고 유학생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비자 발급 개선, 유학생 학업 이탈 방지 대책, 장학금·기숙사 현황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고 앞으로 K-유학생추진협의체를 구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K-유학생 제도는 외국인 유학생에게 일하면서 공부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연계해 주고 대학은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골자다. 하루 4시간 근무 희망자를 기업체, 농가에 연결해주는 충북의 단기간 일자리 사업에 유학생의 참여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유학생들이 일반적으로 소지하는 유학비자(D-2)는 학기 중 주당 25시간 내 아르바이트 수준의 단순 노무만 가능하다는 점과는 대조적이다. 도내 대학 17곳과 중소기업 143곳이 이 사업에 참여한다.

도는 내년까지 해외 지방정부와 한국교육원, 세종학당 등의 추천을 받은 한국어능력시험(TOPIK) 3등급 이상의 우수한 유학생 1만명 유치가 목표다. 정부에 도가 추천한 유학생을 대상으로 비자 발급에 필요한 재정능력 심사 면제를 건의하고 있다.

김진형 충북도 과학인재국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그로 인한 지방대학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K-유학생 1만 유치 프로젝트 추진은 필수 과제”이라며 “유학생 유치부터 학업, 취업과 정주까지 연계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대학과 지속적으로 협업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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