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수 고검장 "진실은 덮으려 해도 스스로 드러나는 힘 있어"

김형호 2024. 5. 1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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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봉수(54·사법연수원 29기) 광주고등검찰청 검사장은 16일 "'진실'은 아무리 덮으려고 해도 스스로 드러나는 힘이 있다"고 말했다.

신 고검장은 이날 오후 광주고등검찰청 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제 모습 그대로 드러나도록 정성을 다하면 진실은 드러낸다고 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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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광주고검장 취임... "증거와 법리에 따라 '있는 죄'의 '진실' 밝혀 국민에 보여드려야"

[김형호 기자]

 신봉수(사법연수원 29기) 광주고등검찰청 검사장이 16일 오후 광주고등검찰청 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4. 5. 16
ⓒ 김형호
 
신봉수(54·사법연수원 29기) 광주고등검찰청 검사장은 16일 "'진실'은 아무리 덮으려고 해도 스스로 드러나는 힘이 있다"고 말했다.

신 고검장은 이날 오후 광주고등검찰청 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제 모습 그대로 드러나도록 정성을 다하면 진실은 드러낸다고 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우리는 '원칙과 절차'를 지키고 오로지 '증거와 법리'에 따라 '있는 죄'의 '진실'을 밝혀 국민에게 그 결과를 반듯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구성원에 당부했다.

신 고검장은 "우리가 원칙에 충실하고 지켜야 할 핵심 가치에 집중한다면 진실은 곧 밝혀지고, 수사·재판 대상자들이 허위 주장을 일삼거나 근거없이 왜곡 비방하는 행태는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검찰 존재 이유는 국민의 생명, 신체,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고 우리 공동체를 보호, 유지하며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우리 지역 검찰가족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국민을 지키고 섬기는 검찰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종혁 광주지검장 "위기는 곧 기회... 흔들리지 말자" 

같은 날 취임한 이종혁(57·30기) 광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은 취임사에서 "위기는 곧 기회"라며 "변화의 시기일수록 흔들리지 않고 범죄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형사사법절차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함으로써 국민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혁(사법연수원 30기) 광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이 16일 오후 광주지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하고 있다. 2024.5.16
ⓒ 연합뉴스
 
이어 "꾸준한 노력으로 역량을 키우고, 서로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실력과 인품을 겸비'한 광주검찰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광주고검에 부임한 신 고검장은 전주 영생고와 건국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2005년 서울중앙지검 검사, 2013년 대구지검 부부장검사, 2016년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2020년 수원지검 평택지청장, 2022년 대검 반부패부장, 2023년 수원지검장 등을 지냈다.

이 지검장은 서울 선덕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2017년 대검찰청 형사2과장·감찰2과장, 2019년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장, 2022년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2023년 서울고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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