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마당에 생긴 '논'... 청렴미 심으며 '청렴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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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청 앞마당 정원에 논이 생겼다.
16일 김두겸 시장을 비롯한 시청 간부들과 농업인 대표, 시민 대표들은 시청 안에 새롭게 조성한 논에서 모내기를 했다.
김두겸 시장은 "그동안 정형화된 조경 공간을 더욱 의미 있는 시청사 환경으로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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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철 기자]
▲ 16일 오후 3시 울산광역시청 마당에 조성된 논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가운데 청록색 상의)을 비롯한 시청 간부들과 농업인 대표, 시민 대표들이 모내기를 하고 있다. |
ⓒ 울산시 제공 |
울산광역시청 앞마당 정원에 논이 생겼다. 16일 김두겸 시장을 비롯한 시청 간부들과 농업인 대표, 시민 대표들은 시청 안에 새롭게 조성한 논에서 모내기를 했다.
참석자들은 못줄대기로 모심기를 한 후 풍년을 기원하며 벼 농사 도우미 생물인 미꾸라지를 방생하고 준비된 새참도 들며 모내기를 재현했다.
울산시가 시청사 내에 논을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
김두겸 시장은 "그동안 정형화된 조경 공간을 더욱 의미 있는 시청사 환경으로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도심 속에서 농사 체험도 하고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을 알림과 동시에 자라나는 아이들이 잊혀가는 우리의 생활양식을 보고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모내기 행사에서는 '청렴미'라고 명명된 멥쌀, 흑미, 찹쌀 세 가지 종류의 모를 심었다. 이는 공무원들의 청렴 결의와 청렴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김두겸 시장은 "오늘 모내기 행사를 통해 울산의 경제, 문화, 체육, 관광 등 모든 분야에 풍년이 들도록 기원해 달라"며 "저 역시 '부자 도시, 더 큰 울산'을 차곡차곡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시청의 정원을 벼가 누렇게 익어가는 아름다운 정원, 풍요로운 정원으로 더욱 잘 가꾸어 '풍요의 도시 울산'의 상징으로 삼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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