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인하 기대 부활에…환율 급락 마감(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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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오름세가 꺾이며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자 원·달러 환율이 1345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340원대까지 떨어진 건 지난달 4일(1347.1원) 이후 42일 만이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3원 내린 1353.8원에 개장한 뒤 장중 20원 넘게 등락하며 낙폭을 키운 뒤 전날 종가보다 24.1원 내린 134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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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오름세가 꺾이며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자 원·달러 환율이 1345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340원대까지 떨어진 건 지난달 4일(1347.1원) 이후 42일 만이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3원 내린 1353.8원에 개장한 뒤 장중 20원 넘게 등락하며 낙폭을 키운 뒤 전날 종가보다 24.1원 내린 1345원에 마감했다.
앞서 1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고 밝혀 올해 처음으로 상승세가 꺾었다. CPI는 1월 3.1% 상승한 뒤 2월(3.2%), 3월(3.5%) 꾸준히 오름세를 유지해 오다가 지난달 상승세가 둔화했다. CPI는 전월 대비로도 0.3% 상승해 기존 시장 전망치(0.4%)를 소폭 하회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오후 기준 104.32로 전날보다 0.03% 하락 중이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며 이날 우리나라 증시와 환율도 영향을 받았다. 최예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4월 미국 물가가 예상처럼 둔화된 흐름을 보이면서 시장이 안도했다"며 "동시에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내 2회 금리 인하에 대한 확신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후 환율은 1350원대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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