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서 총 길이 12m 컨테이너 실은 트럭 ‘아슬아슬’

이정헌 2024. 5. 1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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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약 6m 대형 컨테이너 2개(총길이 12m)를 싣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25t 화물차 운전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조사 결과 운전자 A씨(49)는 트럭 적재함을 모두 개방한 상태에서 길이 6m짜리 컨테이너 2개를 무리하게 싣고 화물차를 운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속초까지 17㎞ 남겨둔 지점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고속도로 차로 폭보다 넓은 너비의 컨테이너가 화물차 위에 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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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m 길이 컨테이너 2개 싣고 운행
적재 불량으로 단속된 25t 화물차. 강원경찰청 제공


길이 약 6m 대형 컨테이너 2개(총길이 12m)를 싣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25t 화물차 운전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16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해당 화물차는 지난 9일 오전 10시45분쯤 동해고속도로 속초 방향 양양나들목 부근에서 적발됐다. 조사 결과 운전자 A씨(49)는 트럭 적재함을 모두 개방한 상태에서 길이 6m짜리 컨테이너 2개를 무리하게 싣고 화물차를 운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9일 적발된 과적 화물차량. 강원경찰청 제공

속초까지 17㎞ 남겨둔 지점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고속도로 차로 폭보다 넓은 너비의 컨테이너가 화물차 위에 실려있다. 컨테이너 한대는 느슨해진 고정장치 탓에 강풍에 떨어질 듯 위태로운 모습이다. 이 컨테이너 외벽에는 에어컨 실외기 한대도 달려있었다. 컨테이너 사이에는 버팀목, 철제 공구 등이 고정장치 없이 놓여 있었다.

경찰은 A씨를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정헌 기자 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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