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트럼프, 6월 27일 '맞장' TV 토론 펼친다

정인균 2024. 5. 16. 14: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맞장' TV 토론이 다음달 열린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각 미국 CNN 방송의 TV토론 초청에 참석 의사를 밝혔다고 A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두 번이나 진행된 토론에서 나에게 패배했다"며 "그 뒤론 토론에 응하지 않는다. 덤벼봐라 또 두 번 해보자"라고 트럼프 전 대통령을 도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당 대선 후보 일찍 정해지면서 4개월 일찍 열려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0년 10월 22일 TV 토론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맞장’ TV 토론이 다음달 열린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각 미국 CNN 방송의 TV토론 초청에 참석 의사를 밝혔다고 A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이 주관하는 첫 번째 토론은 오는 6월 27일 진행되고 ABC 방송이 주관하는 두 번째 토론은 9월 10일 진행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두 번이나 진행된 토론에서 나에게 패배했다”며 “그 뒤론 토론에 응하지 않는다. 덤벼봐라 또 두 번 해보자”라고 트럼프 전 대통령을 도발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는 언제든지 준비가 됐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내가 겪은 토론 상대 중 최악이다. 토론에서 문장 두 개도 제대로 연결시키지 못했다”고 응수했다.

미국의 대선 TV 토론이 6월에 열리는 것은 이례적이다. 보통 대선 토론은 9~10월 열리지만 민주당과 공화당의 최종 대선 후보가 일찍 정해지고 양 후보가 토론에 적극적으로 응하면서 TV토론이 약 4개월 앞당겨 성사됐다.

앞서 CNN 방송은 여론조사서 지지율 15% 이상을 얻은 후보들에게 자격을 주기로 했다. 사실상 제3의 후보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에게 참가 자격을 준 셈이다. 그러나 두 후보가 양자 토론만 하겠다고 밝히면서 케네디 주니어 후보가 토론에 낄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