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전략적 동반자 관계’ 약속

조진수 2024. 5. 1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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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와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한국과 캄보디아 정상이 방한한 것은 2014년 훈 센 총리의 공식 방한 이후 10년 만으로 두 정상은 이날 '한국-캄보디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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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가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와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한국과 캄보디아 정상이 방한한 것은 2014년 훈 센 총리의 공식 방한 이후 10년 만으로 두 정상은 이날 ‘한국-캄보디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양국은 1997년 재수교 후에 비약적인 관계 발전을 이루어왔다”며 “양국 간 교역은 20배 증가했고, 인적 교류도 150배나 늘었으며 한국은 캄보디아의 제2위 투자국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현재 아세안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인 캄보디아와 교역·투자 협력을 확대하고, 디지털 환경과 같은 미래 지향적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마넷 총리는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 간의 관계는 아주 오랫동안 깊고 의미있게 지속되어 왔다”며 “단순히 1997년 재수교 때뿐만이 아니라 그 이전부터 코이카 등을 통한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루어져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캄보디아의 경제성장과 발전은 한국의 기여와 분리할 수 없다”며 “다양한 분야, 경제, 인프라, 보건, 교육 등에서 정말 많은 기여를 해주셨다”고 말했다.

끝으로 “한국과의 굳건한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한편 앞으로 양자적, 다자적 차원에서 양국 관계를 심화,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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