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방송 가입자 첫 감소…전기보다 3만여명 줄어

김보경 2024. 5. 16. 14: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유료방송 가입자 수가 지난해 하반기 처음으로 감소세로 전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도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가 3631만106명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만7389명(0.1%)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2015년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를 조사한 이래 처음으로 가입자 수가 감소한 것이다.

매체별로 보면 IPTV 가입자 수는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하반기 기준 2092만5902명으로 전체의 57.63%를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년 하반기 3.7만명 감소
유선·위성방송 가입자 감소 추세

국내 유료방송 가입자 수가 지난해 하반기 처음으로 감소세로 전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도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가 3631만106명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만7389명(0.1%)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2015년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를 조사한 이래 처음으로 가입자 수가 감소한 것이다.

매체별로 보면 IPTV 가입자 수는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하반기 기준 2092만5902명으로 전체의 57.63%를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0.54% 늘어났으나 증가세는 갈수록 둔화하는 흐름이다.

종합유선방송(SO) 가입자 수는 1254만1500명(34.54%), 위성방송은 284만2704명(7.83%)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0.71%, 2.04% 감소했다.

점유율도 IPTV는 직전 반기보다 0.36%포인트 확대됐지만, SO(-0.21%포인트)와 위성방송(-0.16%포인트)은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사업자별 가입자 수는 KT 882만7392명(24.31%), SK브로드밴드 668만4857명(18.41%), LG유플러스 541만3653명(14.91%) 등 순으로 IPTV가 강세를 보였다. SO인 LG헬로비전(361만9909명·9.97%)과 위성방송인 KT스카이라이프(284만2704명·7.83%) 등이 뒤를 이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