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로 꽃놀이 오세요”…장미‧유채‧라벤더 향연

서승진 2024. 5. 16. 13: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도 철원과 삼척, 동해에서 봄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동해시 무릉별유천지에서는 6월 8~23일 라벤더 축제가 열린다.

청옥호 둘레킬 트레킹, 라벤더 꽃밭 보물찾기, 힐링요가, 라벤더 키즈 놀이터, 사생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16일 "보랏빛 라벤더와 형형색색의 봄꽃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고, 청옥호 둘레길을 걸으며 힐링의 기회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일 개장한 철원 고석정 꽃밭에 노란 유채꽃이 활짝피어 있다. 철원군 제공


강원도 철원과 삼척, 동해에서 봄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철원군은 15일 고석정 꽃밭 문을 열고 손님맞이에 나섰다. 꽃밭 면적은 24만㎡로 축구장 면적 34개와 맞먹는 규모다. 유채와 촛불맨드라미, 수레국화 등 10여종 70만 송이의 꽃이 장관을 이룬다. 24일까지는 무료로 운영되며 폐장일인 6월 23일까지 입장료 1만원을 받는다. 절반은 지역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지역의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부스와 농특산물 구매코너가 마련돼 있다. 다음달 8일엔 고석정꽃밭 걷기대회가 열린다. 9일에는 가수 나태주와 박군이 꾸미는 태군 노래자랑이 꽃밭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삼척시는 18~22일 오십천 장미공원 일원에서 2024 삼척 장미축제를 연다. 이곳은 장미 222종, 15만9000그루가 심어진 동해안 최대 장미꽃 단지다. 축제는 ‘피어나는 장미의 꿈’을 주제로 공연과 체험, 전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 개막일에는 마칭밴드와 관광객이 함께하는 꽃길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학생·시민·동아리 등이 참여하는 삼척시민 열정 콘서트, 각종 미션을 수행하며 장미축제를 즐기는 미션 임파서블, 야간 DJ 파티와 깜짝 버스킹 등이 준비돼 있다. 장미콘서트에는 가수 민경훈과 케이시, 이짜나언짜나, 우예린, 장덕철 등이 무대에 오른다. 버스킹 공연과 프리아트 매직쇼, 어린이 놀이터, 플리마켓, 특산물 판매, 장미분식과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지난해 삼척장미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장미꽃을 감상하고 있다. 삼척시 제공

동해시 무릉별유천지에서는 6월 8~23일 라벤더 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무릉별유천지 내 라벤더 정원과 실내 라벤더 팜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라벤더 정원은 2만㎡ 부지에 1만3000주의 라벤더를 심어 만들었다. 220㎡ 규모의 실내 라벤더 팜에서는 잉글리쉬라벤더, 스위트라벤더, 프렌치라벤더 등 다양한 라벤더를 만날 수 있다.

축제 기간 매주 토·일요일 오후 2~5시에는 라벤더 보라 콘서트가 진행된다. 마술과 버블 퍼포먼스,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청옥호 둘레킬 트레킹, 라벤더 꽃밭 보물찾기, 힐링요가, 라벤더 키즈 놀이터, 사생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지난해 동해 무릉별유천지에서 열린 2023 라벤더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라벤더 꽃을 감상하고 있다. 동해시 제공

무릉별유천지는 석회석 폐광 부지 107만㎡를 활용해 만든 관광지다. 라벤더 정원, 산책길, 전망대, 스카이글라이더와 오프로드 루지, 집라인 등 다양한 체험 시설을 갖췄다. 석회석을 캐면서 생긴 두 개의 대형 호수도 이색적인 볼거리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16일 “보랏빛 라벤더와 형형색색의 봄꽃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고, 청옥호 둘레길을 걸으며 힐링의 기회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철원=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