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배우 보고 아티스트라 하는데…난 직업이라 생각해" [화보]

김유진 기자 2024. 5. 1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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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이 화보를 통해 세련된 매력을 자랑하며 배우 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최근 윤여정은 패션 매거진 엘르와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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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윤여정이 화보를 통해 세련된 매력을 자랑하며 배우 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최근 윤여정은 패션 매거진 엘르와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화보 촬영 현장에서 윤여정은 다양한 포즈 요청에도 스스럼없이 응하며 자연스럽게 존재감을 드러내며 현장에 함께 한 이들의 탄성과 박수를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윤여정은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미국 LA 아카데미 영화박물관에서 개최되는 '윤여정 회고전' 참석을 앞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영광스러운 일이다. 우리나라 위상이 정말 높아졌다는 생각이 든다. 총 여덟 편이 상영될 예정인데 그 중에서도 '화녀'를 나 또한 오랜만에 관객석에서 다시 보고 싶다"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애플TV+ 시리즈 '파친코', 한국인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안긴 영화 '미나리' 출연 등 1970~80년대 미국에서 살았던 경험이 배우 활동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는 "딱 9년을 살았더라. 지금 돌아보니 도움이 됐구나 싶지 당시에는 상상도 못한 일이다. 인생이라는 게 이처럼 항상 놀랄 일로 가득하다"고 답했다.

또 "그래서 한국계 미국인 감독들의 작품이나 활동에 마음이 가는 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파친코' 시즌2와 관련해서는 "촬영은 지난해에 다 마쳤으니 내 몫은 했다. 잘 작업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 원작 소설에서 순자는 결국 고국에 오지 못하는데 드라마에서는 고향을 찾은 순자가 정리된 과거를 돌아보는 것으로 잘 각색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작품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최근 취미에 관해서는 "뮤지엄 TV 채널만 본다. 완전 딴 세상에 살고 있다"라고 웃으며 "긴 시간 수천 점의 작품을 그리면서도 당대 인정받지 못한 사람들, 그 사람들이 정말 예술가 아닐까. 요즘 배우들 보고 아티스트라고 하는데 나는 배우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평생을 성실하게 살아온 연기자 다운 면모를 보였다.

현재 이안 감독의 1993년 영화 '결혼 피로연'의 리메이크 작품 출연을 검토 중인 윤여정은 배우로서 활발한 행보를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윤여정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6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엘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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