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인구 매월 500명 이상 빠져나간다…20대 최다 유출

한윤식 2024. 5. 1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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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를 빠져나가는 인구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통계청의 2024년 1분기 강원지역 경제동향을 보면 올해 1~3월 강원도 순이동 인구는 –1635명으로 한달 545명꼴로 유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강원도 인구소멸 위험지역은 18개 시‧군 중 12개 지역으로 67%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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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청사
강원도를 빠져나가는 인구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통계청의 2024년 1분기 강원지역 경제동향을 보면 올해 1~3월 강원도 순이동 인구는 –1635명으로 한달 545명꼴로 유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1054명) 보다 순유출이 심화된 것으로 연령별로는 20대가 1563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30대 339명, 10세 미만 219명 순을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강릉 34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속초 341명, 동해 303명, 태백 274명, 철원 266명, 인제 226명, 정선 117명의 순을 보였다.

유입인구는 50대 376명, 70대 이상 127명이 증가했으며, 지역별로는 춘천 491명, 홍천 102명, 삼척 32명이 늘었다.

강원자치도는 인구소멸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전 부서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급격한 인구절벽 위기를 맞은 강원도는 지난 8일 대응 대책회의를 갖는 등 대책 마련을 위해 전 부서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출산, 양육, 교육, 취업, 의료, 주거, 문화, 생활인구 등 49개 인구정책 사업의 지속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전출인구 증가로 인구가 감소추세에 대한 문제분석과 지속적인 고령화 저지 방안과 인구소멸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외국인 정착에 대한 정책방안도 모색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에 의하면 올해 4월 말 현재, 강원도 총인구는 152만3661명으로 지난 2020년 154만2840명 대비 1만9279명이 감소하는 등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한편 강원도 인구소멸 위험지역은 18개 시‧군 중 12개 지역으로 67%을 차지하고 있다.

춘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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