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벼룩시장 등 다양한 영어체험...‘인조이 잉글리쉬 위크(Enjoy English Week)

부산글로벌빌리지
‘인조이 잉글리쉬 위크(Enjoy English Week)’ 기간인 5월 18일...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영어벼룩시장, 입출국 영어체험,
무료 영어 레벨테스트 등 다양한 영어체험 행사 개최

영어체험은 어떻게 하는 것이 영어회화 실력을 늘리는데 도움이 될까?

이 부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예를들어 입출국 영어체험은 입출국장과 유사하게 꾸민 체험부스에서 해외 입국 시 필요한 다양한 상황에서의 인터뷰를 원어민 강사와 함께 실감있는 체험을 하는 것이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부산글로벌빌리지 홈페이지 캡처

이처럼 영어체험을 다양하게 할 수 있는 곳 가운데 하나가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시장(market)이다.

부산글로벌빌리지는 부산광역시 ‘인조이 잉글리쉬 위크(Enjoy English Week)’ 기간인 5월 18일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영어벼룩시장, 입출국 영어체험, 무료 영어레벨테스트 등 다양한 영어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영어벼룩시장 모습.부산글로벌빌리지

참가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영어벼룩시장은 해마다 2천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는 행사로 일반적인 벼룩시장과 달리 ‘BGV 달러’라는 모의 지폐를 환전하여 사용해야 한다. 당연하게 모든 거래는 영어로만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영어회화 거래에 부담을 크게 가질 것은 없다. 영어에 익숙치 않은 참가자들을 위해 물건을 사고 팔 때 주로 사용하는 영어 문구를 담은 종이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부산글로벌빌리지의 원어민 강사들도 각 부스를 방문하면서 영어로 물건을 사고 파는것을 도와준다.

영어벼룩시장 모습.부산글로벌빌리지

영어벼룩시장은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학용품, 의류, 장난감, 도서류 등을 가지고 나와 직접 제작한 영문으로 광고 문구 등을 만들어서 판매 할 수 있다. 

환전소에서 환전하거나 자신이 가져온 물건을 판매할 때 영어는 물론, 바디 랭귀지까지 동원하여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한다.

영어벼룩시장 모습.부산글로벌빌리지

또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을 찾은 구매자들도 판매자와 영어로 대화를 나누며 제품을 구매하는 등 경제학습과 실생활 영어 구사를 동시에 체험할 수도 있다.

판매 참가 신청은 부산글로벌빌리지 홈페이지(www.bgv.co.kr)에서 무료로 가능하며 단순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별도 사전 신청 없이 행사 당일 방문하면 된다.

주최측인 부산글로벌빌리지는 "누구나 쉽게 실생활에서 영어 활용 경험을 할 수 있는 '영어하기 편한 도시 부산'으로 나아가는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