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소유병원, 복강경 탈장 수술 논문 'HERNIA' 발표

헬스조선 편집팀 2024. 5. 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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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소유병원은 서혜부탈장 환자에 대한 복강경 탈장 수술에 대한 논문을 미국 유럽 탈장학회 공식 SCI저널인 'HERNIA(Impact Factor 2.3)'에 최근 게재했다고 밝혔다.

논문 책임저자이자 담소유병원 대표원장인 이성렬 박사는 "서혜부 탈장 환자 중 복강경수술로 양쪽을 모두 확인하면 증상이 없는 반대 측 탈장구멍이 확인되는 빈도가 10~25%로 높은 편"이라며 "이러한 탈장 구멍은 향후 서혜부탈장으로 진행돼 반대쪽 수술을 다시 하는 경우가 많아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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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소유병원​은 최근 서혜부탈장 환자에 대한 복강경 탈장 수술에 대한 논문을 미국 유럽 탈장학회 공식 SCI 저널 'HERNIA'에 게재했다​./사진=담소유병원 제공
담소유병원은 서혜부탈장 환자에 대한 복강경 탈장 수술에 대한 논문을 미국 유럽 탈장학회 공식 SCI저널인 'HERNIA(Impact Factor 2.3)'에 최근 게재했다고 밝혔다.

성인의 서혜부탈장은 탈장 환자의 약 75%를 차지하는 매우 흔한 질환이며, 수술만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하지만 재수술을 초래하는 요인들이 있는데, 수술을 했던 곳의 재발과 그 반대쪽 탈장의 발생이다. 평균적인 재발률은 약 3%이지만 반대쪽에 다시 발생하는 경우는 5~10%로 더 높다. 재발에 대한 연구 논문은 다수 발표가 되었으나 복강경을 이용해 반대편 탈장구멍을 확인하고 새로운 수술법을 이용하여 재수술을 줄여주는 주제로 진행된 연구는 이번 논문이 세계 최초다.

이번 논문 게재는 담소유병원의 38번째 SCI논문으로 'Laparoscopic Iliopubic Tract Repair for Asymptomatic Contralateral Occult Inguinal Hernia(복강경을 이용한 증상 없는 반대편 서혜부 탈장구멍의 맞춤형 교정술)'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이로써 담소유병원은 국내에서 복강경 탈장수술을 주제로 최다 논문 게재를 기록하고 있다.

논문 책임저자이자 담소유병원 대표원장인 이성렬 박사는 "서혜부 탈장 환자 중 복강경수술로 양쪽을 모두 확인하면 증상이 없는 반대 측 탈장구멍이 확인되는 빈도가 10~25%로 높은 편"이라며 "이러한 탈장 구멍은 향후 서혜부탈장으로 진행돼 반대쪽 수술을 다시 하는 경우가 많아진다"고 말했다. 그는 "탈장은 수술이 반드시 수반돼야 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재수술하는 것은 환자에게 굉장한 부담이 될 것"이라며 "연구를 진행하면서 증상이 없는 반대측 탈장구멍의 유형을 조사해 보니 특정 탈장 유형(Nyhus class 2)의 빈도가 높았으며, 이것을 맞춤형으로 수술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개복수술로는 증상 없는 반대쪽 확인이 불가능하지만 복강경수술로는 4배의 확대된 영상을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복강경의 장점을 더하여 새로운 맞춤형 복강경 서혜부 탈장 교정술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맞춤형 복강경 서혜부 탈장 교정술을 받은 환자 대부분이 회복이 빨라 95% 이상의 환자가 수술받은 당일 퇴원했으며 지금까지 재발과 합병증으로 내원 한 환자가 거의 없었다"고 했다.

이성렬 박사는 "모든 수술은 표준치료의 가이드라인을 지키는 것이 환자들에게 가장 중요하며, 복강경과 같은 현대 기술을 접목시켜 질 높은 의료를 제공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의료진의 수많은 수술 경험과 연구 실적, 그리고 수술실의 안전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끊임없는 연구를 바탕으로 환자를 위한 최고의 병원을 목표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담소유병원은 2만례 이상의 복강경 수술례와 이를 바탕으로 연구한 논문들을 세계적인 SCI 국제학술지에 발표해 왔다. 특히 개원 이후 SCI 국제학술지에 복강경 탈장 수술을 주제로 국내 최다인 25편의 논문을 게재해 세계외과 의료계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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