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의 '1억2900만원' 세컨드홈, 일주일만에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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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의 자회사 자이가이스트가 보급형 모듈러주택을 새로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남경호 자이가이스트 대표는 "소규모 주택 개발에 대한 건축주의 요구가 많았다"며 "기성품과 같은 중저가 소형 모듈러 주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세컨드홈 보급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이가이스트는 GS건설이 2020년 100% 출자해 만든 모듈러 단독주택 전문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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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의 자회사 자이가이스트가 보급형 모듈러주택을 새로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제품의 이름은 '자이가이스트 RM(Real Modular)'으로 모듈러 주택의 기본을 담았다는 의미다. 설비는 물론 내·외장재 대부분을 공장에서 시공하며, 단일 모델을 출시해 기존 모듈러 상품보다 비용을 절감했다. 1채당 가격은 1억2900만원으로, 모듈 운송 후 현장 시공에 일주일이 소요된다.
자이가이스트에서 처음으로 내놓은 단일 모델로, 전체 면적은 58.6㎡다. 침실 2개와 화장실 1개를 배치했으며 주방과 거실 공간을 하나로 이어지는 모습으로 설계했다. 주택 전면부에는 거실 창을 넓게 배치하고, 시선이 자연스럽게 마당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자이가이스트가 이번에 보급형 단일 모델을 내놓은 것은 정부의 '세컨드 홈' 활성화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최근 정부는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 기존 1주택을 보유한 세대주가 정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 공시가격 4억원 이하의 주택 1채를 추가 취득하는 경우 보유세, 거래세 등을 감면시켜 준다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남경호 자이가이스트 대표는 "소규모 주택 개발에 대한 건축주의 요구가 많았다"며 "기성품과 같은 중저가 소형 모듈러 주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세컨드홈 보급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모듈러주택은 건축 골조를 비롯해 배선, 배관, 단열재 등을 공장에서 제작·조립된 상태로 배달되면 이를 현장에서 시공하는 방식으로 지은 주택을 말한다. 자이가이스트는 GS건설이 2020년 100% 출자해 만든 모듈러 단독주택 전문회사다. 지난해 충남 당진에 생산 공장을 세웠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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