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여름철 축산분야 재해 유형별 안전관리 요령 홍보

강민한 2024. 5. 1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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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본격 여름철을 앞두고 폭염과 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가축, 시설물 등 축산분야 피해 최소화에 집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도는 여름철 축산분야 재해 예방과 선제 대응을 위해 재해유형별 가축과 축산시설물 안전관리 요령을 농가와 축산단체 등에 적극 홍보해 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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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폭염·집중호우 등 축산분야 재해 대비 미리 준비
가축 및 축사 내외 적정온도 재해 유형별 안전관리 안내
경남도 여름철폭염가축관리 요령 홍보물.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본격 여름철을 앞두고 폭염과 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가축, 시설물 등 축산분야 피해 최소화에 집중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예년보다 강수량이 많고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가 예상됨에 따라 폭염과 집중호우가 잦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온기 여름철에는 폭염과 집중호우, 태풍, 축사 화재 등으로 인해 가축과 축산시설물에 피해가 있을 수 있다.

이에 도는 여름철 축산분야 재해 예방과 선제 대응을 위해 재해유형별 가축과 축산시설물 안전관리 요령을 농가와 축산단체 등에 적극 홍보해 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폭염 시 가축은 고온 스트레스로 인해 먹는 물양이 늘고 사료 섭취량은 줄어들면서 체내 대사 불균형으로 면역력 감소와 생산성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이 같은 피해 방지를 위해 환기장치와 냉풍기를 가동하고 환경온도를 낮추고, 주기적인 소독 등으로 축사 청결 유지와 적절한 사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남도 여름철 집중호우 전후 축산농장 관리요령 홍보물. 경남도 제공


또 집중호우나 태풍이 오기 전에는 축대를 보수하고 축사 주변 배수로 정비와 가축사료 등을 실내로 옮겨야 하며 누전을 막기 위해 축사 내 전기안전 점검도 해야 한다.

비가 그친 후에는 가축에게 영양사료를 급여하고, 울타리 점검, 축사 내외 세척과 해충 방제를 위한 소독 등이 필요하다.

여름철 전력량을 고려하지 않고 축사 냉방기와 환풍기를 과다하게 가동해 전기사용량이 급증하면 정전 또는 누전, 합선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축산농가에서는 주기적으로 축사 전기설비 안전 점검을 하고, 정전을 대비해 비상용 자가발전기를 확보해 두는 것도 중요하다.

도는 이 같은 여름철 축산농가 재해 유형별 안전관리 요령을 홍보물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시·군과 축산단체, 농협 등 관계기관 등에 적극 알려 가축과 축산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손영재 경남도 축산과장은 “폭염이나 집중호우 시에는 가축 사육밀도와 축사 내외 환경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폭염 시 과도한 전력 사용은 합선이나 누전으로 축사 화재위험이 있으니 적정한 전기 사용과 안전 점검을 반드시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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