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랑 꽃이 구분 안돼요" 달달한 부부 모습…해외서도 '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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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터뷰 중 "아내와 꽃이 구분이 안 된다"는 말로 애정을 표현한 남성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인터뷰에 나선 한상오 씨는 임신한 아내와 함께 꽃 구경을 왔다면서 "봄 날씨에 태교 여행하러 왔는데 아내랑 꽃이랑 구분이 잘 안 됩니다"라고 말했다.
이 영상에는 "아내와 꽃이 구분 안 된다"는 화제의 발언에는 영어 자막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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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발언에 영어 자막 달리며 '인기몰이'
뉴스 인터뷰 중 "아내와 꽃이 구분이 안 된다"는 말로 애정을 표현한 남성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영상은 영어 자막까지 달리면서, 해외에서도 인기몰이하고 있다. YTN 뉴스는 청보리와 작약꽃이 절정인 경남 함안으로 나들이 온 관람객의 모습을 지난 11일 보도했다. 당시 인터뷰에 나선 한상오 씨는 임신한 아내와 함께 꽃 구경을 왔다면서 "봄 날씨에 태교 여행하러 왔는데 아내랑 꽃이랑 구분이 잘 안 됩니다"라고 말했다.
옆에서 이를 듣던 아내는 남편의 갑작스러운 말에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남편을 쳐다봤다. 이후 서로 마주 본 부부는 이내 웃음을 터뜨렸고 아내는 쑥스러운 듯 얼굴로 손으로 가렸다. 유튜브에는 이 장면만 따로 편집돼 올라왔고, 16일 기준 14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해당 영상에 누리꾼은 "내가 다 기분이 좋아지는지 모르겠다", "진짜 귀여운 부부", "이런 주접은 언제나 환영", "태교도 애교도 넘친다", "이 영상의 백미는 아내 표정"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영미권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인 레딧(Reddit)에도 '전국 방송에서 아내 당황스럽게 하기'라는 제목으로 해당 영상이 공유됐다. 이 영상에는 "아내와 꽃이 구분 안 된다"는 화제의 발언에는 영어 자막도 달렸다. 해외 누리꾼의 반응 또한 국내 누리꾼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해외 누리꾼은 "정말 사랑스럽다", "말 한마디로 '공원에 핀 꽃'이라는 지루한 주제가 특별하게 바뀌었다", "이미 결혼했는데도 아내를 자연스럽게 유혹한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이 게시물은 16일 현재 기준 1만5000개 넘는 추천을 받았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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