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신약 美 FDA 발표 임박"…HLB그룹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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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의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 품목허가 여부를 심사 중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발표 시한이 임박하면서 HLB 그룹주가 장 초반 강세다.
FDA는 HLB의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이 개발한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의 간암 1차 치료제에 대한 본심사를 마무리하고 16일(현지 시각)까지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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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대연 기자]
HLB의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 품목허가 여부를 심사 중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발표 시한이 임박하면서 HLB 그룹주가 장 초반 강세다.
16일 코스닥 시장에서 HLB는 오전 9시 3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0.36% 오른 10만 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HLB제약(+9.81%)과 HLB생명과학(+6.27%), HLB테라퓨틱스(+5.75%), HLB바이오스텝(+8.80%). HLB이노베이션(+3.81%) 등 HLB그룹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FDA는 HLB의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이 개발한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의 간암 1차 치료제에 대한 본심사를 마무리하고 16일(현지 시각)까지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승인되면 국내 기업이 개발한 항암 치료제가 FDA 문턱을 넘는 첫 사례가 된다.
HLB가 지난 2022년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발표한 임상 3상 결과에 따르면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 요법 투여군의 생존 기간(OS)은 22.1개월이었다. 기존 승인된 간암 1차 치료제 중 가장 생존 기간이 긴 로슈의 표적항암제 '아바스틴'과 면역항암제 '티쎈트릭' 병용 요법(19.2개월)에 비해 생존 기간을 크게 늘린 것이다.
김대연기자 bigkit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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