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팔 밖으로 드러난 검은색 팔꿈치… 원인은?

전종보 기자 2024. 5. 1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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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반팔 셔츠·티셔츠를 입다 보면 거뭇해진 팔꿈치가 눈에 들어온다.

팔꿈치가 검게 변하는 것을 막으려면 외부 마찰도 최소화해야 한다.

습관적으로 턱을 괴거나 팔꿈치를 책상에 대지 않도록 한다.

한편, 팔꿈치에 레몬을 문지르면 비타민C로 인해 피부 미백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속설은 사실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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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오랜만에 반팔 셔츠·티셔츠를 입다 보면 거뭇해진 팔꿈치가 눈에 들어온다. 겨우내 긴팔에 가려졌을 땐 몰랐지만, 한 번 보이기 시작한 후론 계속 신경이 쓰인다. 팔꿈치는 왜 검게 변하는 걸까?

팔꿈치는 돌출된 부위기 때문이다. 뼈가 튀어나와 있으면 외부와 자주 마찰할 수밖에 없다. 마찰이 잦으면 색소가 침착되기 쉽다. 같은 이유로 무릎도 다른 부위에 비해 잘 거뭇해진다. 피부가 자주 접히는 겨드랑이·사타구니 또한 피부끼리 마찰해 색소가 침착된다.

팔꿈치 피부 특성과도 관련이 있다. 팔꿈치 피부는 상대적으로 두껍고 주름이 많다. 주름이 지고 펴지는 과정이 반복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각질이 벗겨지면서 피부가 착색될 수 있다.

거뭇해진 팔꿈치가 신경 쓰인다면 전문 제품을 사용해 관리해 줄 필요가 있다. 단순히 자주 씻는 것만으론 안 된다. 주 1~2회씩 보디 스크럽 제품으로 쌓인 각질을 제거하고, 샤워 후에는 보습제 또는 코코넛오일, 비타민E가 포함된 오일 등을 바르는 게 좋다. 미백연고나 미백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미백 기능성 제품은 색소침착이 발생한 부위의 멜라닌 색소 합성 과정에 관여해 색소가 올라오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팔꿈치가 검게 변하는 것을 막으려면 외부 마찰도 최소화해야 한다. 습관적으로 턱을 괴거나 팔꿈치를 책상에 대지 않도록 한다. 이 같은 습관으로 인해 팔꿈치가 계속 마찰하면 색소가 침착되기 쉽다.

한편, 팔꿈치에 레몬을 문지르면 비타민C로 인해 피부 미백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속설은 사실이 아니다. 레몬은 산성이 있어, 세게 문지르면 피부만 자극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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