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법제처 ‘한글조례 특화도시’ 함께 만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종시와 법제처가 세종을 '한글조례 특화도시'로 만드는데 힘을 모은다.
최민호 세종시장과 이완규 법제처장은 14일 세종시청 한글사랑 책문화센터에서 '한글 조례 특화 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최 시장은 "법제처와 함께 조례 한글화를 위한 세부 과제를 발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세종시가 지속가능한 한글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종시와 법제처가 세종을 ‘한글조례 특화도시’로 만드는데 힘을 모은다.
최민호 세종시장과 이완규 법제처장은 14일 세종시청 한글사랑 책문화센터에서 ‘한글 조례 특화 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자어·외래어가 사용된 조례를 한글로 정비하고 세종시를 대한민국 대표 한글문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조례 속 한자어·외래어 등을 우리말로 정비하고, 향후 조례를 제정할 때도 한자어·외래어 등이 사용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기로 했다. 또 아름다운 한글 문장을 사용해 조례를 만들도록 협력하게 된다.
올해는 먼저 어린이와 청소년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아동·청소년 분야 조례 일부를 한글 문장 조례로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문화 및 복지 분야 조례에 사용된 한자어·외래어를 우리말로 정비하는 한편 내년부터 정비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법제처와 함께 조례 한글화를 위한 세부 과제를 발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세종시가 지속가능한 한글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조례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와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종시가 한글문화수도의 역할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법제처장은 “세종시가 전국의 모범이 될 한글 조례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이 생겼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조례를 쉽게 이해하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왜저리 크노”… 대구 초등학교 나타난 100㎏ 멧돼지 결국
- “딸에게 별일 없길 바란다면…” 학부모가 보낸 협박편지
- 풀빌라서 실종된 6세 어린이 저수지서 숨진채 발견
- [단독] 라인야후 사장 “한국 직원 고용 보장”… 지분매각 협상 진전됐나
- “투플 한우 먹다 주삿바늘 삼켰다”…엑스레이에 ‘선명’
- ‘층간소음 자제’ 안내문에…“그럼 주택 살라” 황당 반박
- 벨트 풀려다 찌릿…“6번 감전, 의식불명” 中전기차 논란
- 232억 빼돌린 오타니 前통역사, 법원서 혐의 부인…왜
- 버거에 비닐장갑 통째로…증거 회수한 뒤 돌변해 ‘발뺌’
- “우리 개는 안 물어요”…이경규 ‘진돗개 입마개’ 타령에 발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