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 1순위설' 김민재, 절망 NO…투헬 애정 아직은 남았다, 마지막 승부 가능하다

권동환 기자 2024. 5. 1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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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매체 TZ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에 영입된 김민재는 여름 이적시장 때 바이에른 뮌헨 방출 대상 우선 순위에 올랐다. 지난해 여름 많은 기대를 받으며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전반기 동안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후반기에 주전 경쟁에서 밀리고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1년 만에 방출 가능성이 거론됐다. 다만 유임 가능성이 생긴 토마스 투헬 감독이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마친 후 김민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면서 잔류 가능성도 점쳐졌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방출 위기에 처한 김민재가 유임 가능성이 있는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 토마스 투헬 감독의 애정을 받으면서 희망이 생겼다.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은 2023-24시즌 기대 이하의 한 해를 보냈다. 그들은 2011-2012시즌 이후 12년 만에 어떠한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하고 무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 11년 동안 정상을 지켜온 분데스리가는 바이엘 레버쿠젠에 내줬다. 독일축구연맹(DFB)-포칼컵은 3부리그 팀인 자르브뤼켄한테 지면서 조기 탈락했고, 시즌 개막 전에 치르는 독일축구리그(DFL)-슈퍼컵에선 RB라이프치히한테 0-3으로 완패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4강에 진출해 결승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으나, 레알 마드리드 상대로 1, 2차전 합산 스코어 3-4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 뮌헨의 2023-24시즌은 무관으로 확정됐다.

독일 매체 TZ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에 영입된 김민재는 여름 이적시장 때 바이에른 뮌헨 방출 대상 우선 순위에 올랐다. 지난해 여름 많은 기대를 받으며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전반기 동안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후반기에 주전 경쟁에서 밀리고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1년 만에 방출 가능성이 거론됐다. 다만 유임 가능성이 생긴 토마스 투헬 감독이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마친 후 김민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면서 잔류 가능성도 점쳐졌다. 연합뉴스

올시즌 트로피를 단 한 개도 들어 올리지 못했기에 뮌헨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대대적인 선수단 개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개혁의 일환으로 지난해 여름에 영입된 김민재가 1년 만에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독일 매체 'TZ'는 1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에 변화가 임박했다. 아마 작년 여름에 새로 온 신입도 다시 이별을 고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마스 투헬이 잔류하든, 한지 플릭처럼 널리 알려진 다른 이름이든 누가 뮌헨 감독이 돼 선수단 계획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라며 "빌트에 따르면 1순위 방출 후보가 이미 등장하고 있으며, 놀랍게도 방출 리스트에 김민재 이름이 등장했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재에 대해 매체는 "김민재는 시즌이 시작되기 전 뤼카 에르난데스의 대체자로 5000만 유로(약 732억원)에 영입됐다"라며 "나폴리에서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된 그는 뮌헨 이적 후 곧바로 주전 자리르 차지했고, 팀 동료의 부상으로 인해 겨울 휴식기 전까지 2경기만 결장했다"라고 전했다.

독일 매체 TZ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에 영입된 김민재는 여름 이적시장 때 바이에른 뮌헨 방출 대상 우선 순위에 올랐다. 지난해 여름 많은 기대를 받으며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전반기 동안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후반기에 주전 경쟁에서 밀리고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1년 만에 방출 가능성이 거론됐다. 다만 유임 가능성이 생긴 토마스 투헬 감독이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마친 후 김민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면서 잔류 가능성도 점쳐졌다. 연합뉴스

이어 "그러나 시즌의 중요한 국면에서 김민재는 뒤쳐졌고, 부활한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겨울에 영입된 신입 에릭 다이어는 투헬의 신뢰를 누렸다"라며 "빌트에 따르면 김민재 계약은 2028년까지 유효하지만, 더 이상 불가능한 선수로 간주되지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재 외에도 프랑스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 알폰소 데이비스, 누사이르 마즈라위, 킹슬리 코망 등도 방출 가능성이 있어 뮌헨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대대적인 선수단 개혁을 진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후 올시즌 전반기 동안 뮌헨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꾸준히 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후반기에 더리흐트와 새로 영입된 다이어에게 밀리면서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길어졌다.

선발로 나오는 경기도 있었지만 이때 김민재는 부진한 활약을 펼치면서 큰 비난을 받았다. 지난달 6일 하이덴하임과의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전에만 3실점을 허용하면서 2-3 역전패 원흉으로 지목됐다.

독일 매체 TZ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에 영입된 김민재는 여름 이적시장 때 바이에른 뮌헨 방출 대상 우선 순위에 올랐다. 지난해 여름 많은 기대를 받으며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전반기 동안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후반기에 주전 경쟁에서 밀리고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1년 만에 방출 가능성이 거론됐다. 다만 유임 가능성이 생긴 토마스 투헬 감독이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마친 후 김민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면서 잔류 가능성도 점쳐졌다. 연합뉴스

이후 지난 1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때 잘못된 판단으로 돌파를 허용하고,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팀의 2실점에 모두 관여해 엄청난 혹평을 받았다.

당시 토마스 투헬도 "김민재는 너무 공격적으로 수비하면 안 된다. 공을 가져올 수 있을 때는 괜찮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렇게까지 하면 안 된다"라며 "김민재는 너무 욕심이 많다. 공에 대한 압박감이 없다. 너무 쉽게 플레이한다. 그런 상황에서는 아무도 김민재를 도울 수 없다"라며 강하게 질책했다.

후반기 막판에 보여준 부진한 경기력은 방출설로 이어졌다. 독일 'TZ'는 지난 7일 "김민재는 이번 시즌 뮌헨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가끔씩 보여줬다"라며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보여준 2번의 실책은 그의 평판을 악화시켰다"라며 김민재가 이적 1년 만에 판매 대상에 포함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빌트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번에 판매 대상이 아니었지만, 레알과의 경기는 뮌헨 수뇌부가 생각을 재고하게끔 만들었다"라며 "이제 김민재의 이탈 가능성은 뮌헨 내에서 구체적인 주제로 떠올랐다"라고 전했다.

독일 매체 TZ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에 영입된 김민재는 여름 이적시장 때 바이에른 뮌헨 방출 대상 우선 순위에 올랐다. 지난해 여름 많은 기대를 받으며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전반기 동안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후반기에 주전 경쟁에서 밀리고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1년 만에 방출 가능성이 거론됐다. 다만 유임 가능성이 생긴 토마스 투헬 감독이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마친 후 김민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면서 잔류 가능성도 점쳐졌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최근 나폴리가 김민재 복귀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라며 "나폴리가 이적료 5000만 유로를 제시한다면 뮌헨은 김민재를 팔 의향이 있다"라고 밝혔다.

뮌헨에서 1년 만에 쫓겨날 위기에 처한 김민재이지만 아직 희망은 남아 있다. 올시즌을 끝으로 뮌헨을 떠나기로 했지만 잔류 가능성이 부상한 투헬 감독이 최근 김민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것이다.

투헬 감독은 지난 13일 볼프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33라운드이자 뮌헨의 올시즌 마지막 홈경기을 2-0으로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전적으로 김민재와 매우 행복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레알과 첫 경기에서 김민재는 불행하게도 실수를 저질렀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그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다"라며 "그는 아시안컵 전까지 모든 경기를 뛰었고, 휴식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에 대한 내 생각은 매우 긍정적이다"라고 밝혔다.

독일 매체 TZ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에 영입된 김민재는 여름 이적시장 때 바이에른 뮌헨 방출 대상 우선 순위에 올랐다. 지난해 여름 많은 기대를 받으며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전반기 동안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후반기에 주전 경쟁에서 밀리고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1년 만에 방출 가능성이 거론됐다. 다만 유임 가능성이 생긴 토마스 투헬 감독이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마친 후 김민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면서 잔류 가능성도 점쳐졌다. 연합뉴스

이어 "모든 축구선수 커리어에서 일어나는 침체에도 불구하고 그의 성격과 행동하는 방식은 매우 좋았다"라며 "김민재가 여기 있어 행복했다. 최고의 정신력을 가진 최고의 선수가 있다는 건 행운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부진할 때마다 혹평을 날리곤 했지만 투헬 감독은 김민재가 뮌헨에 합류한 후부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뮌헨 입단을 확정한 김민재가 훈련장에 도착하자 두 팔을 벌리고 포옹을 나누면서 "만나서 반갑다"라고 인사했다. 

포옹만 했을 뿐만 아니라 김민재의 어깨를 툭 치고 뺨을 어루만지며 친근감을 표시하더니 김민재 볼에 뽀뽀까지 했다. 격한 애정 표현까지 한 투헬 감독은 "넌 아주 잘할 거야. 너도 그 과정을 좋아할 거야. 내가 약속할게"라고 김민재 자신감을 북돋웠다.

김민재도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많은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뮌헨 이적을 택하게 된 배경엔 투헬 감독의 설득이 있었다고 밝혔다.

독일 매체 TZ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에 영입된 김민재는 여름 이적시장 때 바이에른 뮌헨 방출 대상 우선 순위에 올랐다. 지난해 여름 많은 기대를 받으며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전반기 동안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후반기에 주전 경쟁에서 밀리고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1년 만에 방출 가능성이 거론됐다. 다만 유임 가능성이 생긴 토마스 투헬 감독이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마친 후 김민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면서 잔류 가능성도 점쳐졌다. 연합뉴스

김민재는 '스포르트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투헬과의 전화는 매우 결정적이고 감동했다. 그는 나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말했다"라며 "그는 나와 내 경기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속속들이 이야기해 줬고, 나에 대한 명확한 계획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매우 상세했다. 나에게 큰 느낌과 자신감, 안정감을 주었다"라며 "내 경기와 나의 강점에 대한 그의 생각은 내 생각과 정확히 일치했다. 투헬과의 대화에서 즉시 결정했다"라며 자신의 강점과 경기력을 알아본 투헬 감독이 뮌헨 이적에 결정적이었다고 인정했다. 

비록 후반기 때 주전 경쟁에서 밀렸지만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외면하지 않았고,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도 선발로 내세웠다.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전 때 선발로 출전해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전 때 수비 상황에서 뒷발이 넘어지는 상대 선수 몸에 짓눌려 통증을 호소하면서 교체됐다.

김민재와 1년을 함께한 투헬 감독은 최근 구단과 1년 더 팀을 이끄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 이미 마누엘 노이어를 비롯해 뮌헨 선수들 대다수가 투헬 감독이 계속 팀을 지휘해 주길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헬 감독과 함께 다사다난했던 1년을 보낸 김민재가 다음 시즌도 뮌헨에서 투헬 감독과 함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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