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지도자, 코로나19 넘어 다시 제주로…19번째 제주포럼 열린다
2년 만에 세계지도자 세션 부활
세계지도자 세션에는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91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8대 사무총장), 까오 끔 후은 아세안 사무총장 등 전·현직 국가 정상, 국제·지역 기구 지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사무국장, 유엔 정무평화구축국(UN DPPA), 미 평화연구소(USIP) 등 국내외 30여개 기관 관계자, 글로벌 리더와 전문가 300여명 등이 한자리에 모인다.
국내외 4000여명 제주 찾을 듯
개회식 전인 29일에는 오영훈 제주지사가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일·중 지방외교 리더십’ 특별 세션을 연다. 류 사오밍 중국 하이난성장, 이케다 타케쿠니 일본 오키나와 부지사와 지방정부 리더십을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30일에는 세계지도자 세션 등 본격적인 포럼 일정이 진행된다. 옌스 스톨 텐베르그 NATO 사무총장과 아르미다 알리샤바나 ESCAP 사무총장은 영상으로 기조연설과 축사를 한다. 송민순·유명환·김성환·윤병세 전 외교부 장관이 참석하는 전직 외교장관 라운드테이블 세션은 평화연구원에서 진행된다.
“세계평화의섬, 제주포럼 20주년 앞둬 총력”
오영훈 제주지사는 “내년이 세계평화의섬 지정 20주년이자 제주포럼의 20주년, APEC정상회의가 열리는 해”라며 “제주포럼을 통해 제주가 지방외교 주체로서 글로벌 선도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구 제주평화포럼)은 한반도와 동아시아, 세계 평화를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창의적인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대화의 장으로 2001년 출범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국제평화재단·동아시아재단이 주최하고, 외교부와 제주국제자유도시센터가 후원하는 국제공공포럼이다.
제주=최충일 기자 choi.choongi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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