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오, 뮤지컬 배우 도전…조혜련·신봉선과 ‘메노포즈’ 캐스팅

박정선 2024. 5. 1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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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지오가 뮤지컬 배우에 도전한다.

뮤지컬 '메노포즈'는 갱년기 중년 여성의 고민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2001년 미국 450개 이상의 도시, 전 세계 15개국에서 공연된 작품이다.

특히 트로트계에서 음악방송과 예능에서 활약하며 다시 한번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서지오는 처음 뮤지컬 배우에 도전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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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지오가 뮤지컬 배우에 도전한다.

뮤지컬 ‘메노포즈’는 갱년기 중년 여성의 고민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2001년 미국 450개 이상의 도시, 전 세계 15개국에서 공연된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2005년 초연됐고, 이번 공연은 지난 2018년 공연 이후 6년 만이다.

ⓒ엠피엔컴퍼니

작품은 발열, 홍조, 기억력 감퇴 등 ‘완경기’ 동안 몸에서 일어나는 여러 증상으로 힘들어하는 중년 여성들에게 완경기는 끝이 아닌 ‘완성된 여자로서 또 다른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백화점 란제리 세일 코너에서 우연히 만난 네 명의 주부가 속옷 하나를 가지고 옥신각신하다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전업주부, 전문직 여성, 한물간 연예인, 웰빙 주부 등 다양한 중년 여성들이 겪는 삶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박혜미, 홍지민, 이영자, 조갑경, 혜은이, 노사연, 이은하, 신효범 등이 거쳐간 작품으로 올해 역시 유머와 연기, 가창력을 두루 갖춘 배우들이 대거 뭉쳤다. 문희경, 조혜련, 이아현, 류보영, 주아, 류수화, 김현숙, 민채원, 신봉선 등이 그 주인공이다.

조혜련·김현숙·신봉선은 전형적인 현모양처지만 최근 호르몬 이상으로 우울증이 생긴 전업주부 역을 맡는다. 문희경·서지오·주아는 사회적으로 성공했지만, 부쩍 심해진 건망증으로 괴로워하는 전문직 여성을 연기한다.

이아현·류수화는 전성기를 그리워하며 자기 관리에 몰두하는 한물간 연예인으로 나온다. 유보영·민채원은 건강한 삶을 추구하고 남편과 교외에서 농장을 운영하며 살지만, 말 못 할 고민을 안고 사는 웰빙 주부 역에 캐스팅됐다.

특히 트로트계에서 음악방송과 예능에서 활약하며 다시 한번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서지오는 처음 뮤지컬 배우에 도전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MBN ‘현역가왕’과 TV조선 ‘미스트롯3’에서 오디션 참가자들에게 가장 사랑하는 가수로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전유진이 선곡했던 ‘남이가’, 마이진이 선곡했던 ‘여기서’, 두리의 ‘돌리도, 장혜리의 ’아카시아‘ ’하니하니‘ 등이 모두 사지오의 노래다.

뮤지컬 ’메노포즈‘는 내달 13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타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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