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LM, 제3회 울진백암온천배 3·4학년부 동반 우승

송지훈 2024. 5. 1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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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LM이 울진백암온천배 3,4학년부 정상에 올랐다. 2학년부도 맹호리그 우승에 올라 총 3개 학년이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 한국유소년축구협회

구미 지역을 대표하는 유소년 축구클럽 구미LM이 제3회 울진백암온천배에서 3학년부와 4학년부를 동반 제패하며 환호했다.

한국유소년축구협회(KYFA)가 주관하고 울진군, 울진군체육회, 온정면이 후원한 경북울진 제3회 울진백암온천배 겸 5차 KYFA컵 전국 유소년 축구페스티벌은 지난 10~12일 사이에 온정 백암온천 일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 구미LM은 3학년부와 4학년부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며 수준급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 3·4학년부는 연말 베트남 동계훈련 전액 지원 혜택이 걸려 있어 매 경기 더욱 뜨거운 접전이 펼쳐졌다.

구미LM은 앞서 열린 전국대회에서 이미 3학년부와 4학년부 정상에 오르며 동계훈련 혜택을 확보한 바 있어 각각 200만원씩, 총 400만원의 우승 상금을 대신 받았다. 구미LM은 2학년부도 맹호부 정상에 올라 내로라하는 전국 강자들과의 경쟁에서 총 3개 학년을 정상에 올려놓는 기염을 토했다.

구미LM이 울진백암온천배 3,4학년부 정상에 올랐다. 4학년부 우승을 주도한 김민준군. 사진 한국유소년축구협회

구미LM의 우승을 이끈 4학년부 주장 김민준 군은 “8인제로 치러진 4학년부의 경우 선수가 8명 뿐인데 한 명이 부상을 당해 준비 과정이 힘들었다”면서 “좋은 팀들이 대거 참가해 예선부터 힘든 경기들이 많았지만, 부상당한 친구가 복귀하며 완전체가 되어 한마음으로 뛴 게 우승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구미LM이 2~4학년부를 모두 우승해 더욱 기쁘다”면서 “가르쳐주신 코치님과 응원해주신 부모님들께도 감사드린다. 이번 대회로 그치지 않고 나날이 더욱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는 당초 예상을 훌쩍 뛰어넘은 전국 76개 팀이 참가해 우정의 대결을 벌였다. 참가 규모가 커지며 백암온천 인근 숙박시설과 음식점이 모두 예약 완료돼 일부 팀들은 가까운 후포항 주변에서 숙박과 식사를 해결해야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이번 대회 기간 중 울진을 방문한 인원은 선수단과 학부모를 합쳐 3000여 명에 이르러 울진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을 했다는 평가다.

◇제3회 울진백암온천배 전국 유소년 축구페스티벌 입상팀
▲백호리그
2학년부 – 우승 대구유니온, 준우승 샬롬코리아, 3위 구미BSJ 이형상축구교실
3학년부 – 우승 구미LM, 준우승 잇츠풋볼, 3위 샬롬코리아 FCTDN
4학년부 – 우승 구미LM, 준우승 잇츠풋볼, 3위 제주프로 FCTDN
5학년부 – 우승 천안IJONE, 준우승 ACTS29, 3위 연산주니어A 칠곡호이
6학년부 – 우승 ACTS29, 준우승 대구유니온, 3위 고려FC 양산PSG

▲맹호리그
2학년부 – 우승 구미LM블랙, 준우승 강원FC동해화이트, 3위 강원FC동해오렌지
3학년부 – 우승 대구하이두블루, 준우승 양산PSG, 3위 포항SM 대구하이두레드
4학년부 – 우승 이형상축구교실, 준우승 헤이데이, 3위 대구사커홍 포천유소년
5학년부 – 우승 대구DS, 준우승 진해드림, 3위 연산주니어B
6학년부 – 우승 헤이데이, 준우승 진해드림, 3위 대구DS 부산타고나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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