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여왕 장미 보러 밀양 상동면 오세요

최일생 2024. 5. 1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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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 상동면에는 맑은 밀양강 제방길을 따라 빨간 장미가 아름답게 피어 있는 명품장미길이 있다.

5월이 오면 상동면 명품장미길은 방문객들로 북적인다. 장미도 보고, 인생 사진도 찍고, 축제도 보며 1석 3조의 즐거움을 누릴수 있다.


상동면 장미길은 2005년부터 조성돼 지금은 총 6.6㎞에 달해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특히, 안인교에서 평능교까지 제방 양쪽으로 늘어선 고혹적인 빨간 장미는 지나가는 나그네의 발길을 붙잡는다.

장미길을 찾아 오려면 ‘신안마을’이나 ‘상동체육공원’를 검색하고 오면 된다. 기차를 타고 방문할 수도 있다. 경부선 상동역에 내려 걸어서 10분이면 장미길에 다다른다.

오는 18일에는 상동체육공원에서 2024년 상동면 장미축제와 경로잔치가 개최된다. 장미꽃길 걷기, 음악회,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밀양시 무안면, 맛나향 고추 홍보에 적극 나서

밀양시 무안면은 13일 지역 특산품인 맛나향 고추 홍보를 위해 밀양무안맛나향고추작목회(대표 김영환)와 함께 면 내 주요 도로변과 교량에 맛나향 깃발을 설치해 맛나향 고추의 향기를 전했다.

맛나향 고추는 무안면의 대표적인 지역 특산품으로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고, 최근에는 맛나향 고추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들이 개발되고 있다.


김진환 무안면장은“이번 홍보를 통해 맛나향 고추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면민들의 자긍심을 함양하며, 무안면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도 맛나향 고추의 매력을 알리는 좋을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무안면은 500여 곳의 농가에서 182ha 면적에 고추를 재배해 연간 8천톤을 출하하고 4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청양고추의 주산지다.

◆밀양시민장학재단에 줄줄이 기탁, 선행 릴레이 이어져

밀양시민장학재단(이사장 안병구, 이하 재단)은 밀양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행렬이 각계각층에서 이어지고 있다고.

지난 13일 시청 시장실에서 정목기업 240만원, 세종종합PVC 500만원, (사)경남 옥외광고협회 밀양시지부가 200만원의 장학금을 각각 기탁했다.


신근철 정목기업 대표는 밀양시 무안면 출신으로 1987년부터 대구에서 금속 구조물, 창호·유리공 사업을 운영하며 재대구밀양향우회장을 역임하는 등 고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표현해 왔다. 특히 2016년 500만원을 시작으로 10회에 걸쳐 3천만원을 재단에 전달해 고향 후배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해 왔다.

이날 삼문동 소재 세종종합PVC 정병욱 대표도 지난해에 이어 500만원을 기탁했다. 정 대표는 1991년에 부산에서 밀양으로 전입해 30년 넘게 지역에서 건축·토목 자재 판매업에 종사하며 밀양 라이온스클럽 부회장, 밀양 경찰발전협의회 부회장 역임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사)경남 옥외광고협회 밀양시지부(지부장 박태상)도 200만원을 기탁했다. 밀양 옥외 광고 업체 17개로 구성된 밀양시지부는 옥외광고업 종사자 등에 대한 교육과 옥외광고물 안전 점검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안병구 밀양시민장학재단 이사장은“항상 지역 발전에 큰 힘이 돼 주시는 향우인, 기업과 단체에 감사드리고, 보내주신 장학기금은 지역 우수 인재 양성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 2024년 중대재해 예방 컨설팅 지원사업 실시

밀양시는 지난 1월 말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5인 이상 사업장까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지역 내 소규모 사업장들의 안전 보건 체계 구축을 위한‘2024년 중대재해 예방 컨설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컨설팅 지원사업은 중대재해 관련 전문 인력 부족과 재정난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5인 이상 중소규모 사업장 5곳을 선정해 오는 6월에 실시할 예정이며, 참여 신청 기간은 오는 24일까지다.

박상수 안전재난관리과장은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해 산업재해를 실질적으로 감소시키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 내 5인 이상 사업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지정하는 안전 보건관리 전문기관에서 선정된 현장을 방문해 컨설팅을 진행하며 비용은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밀양시청 대표 누리집 공고·고시를 참고하거나 안전재난관리과 중대재해예방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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